쓰나미 대피 중 도둑 맞은 가정에 밀려든 온정

쓰나미 대피 중 도둑 맞은 가정에 밀려든 온정

0 개 1,794 서현

쓰나미 경보로 대피 중 도둑을 맞았던 한 가정에 주변으로부터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몰려들었다.

 

크라이스트처치 동부 해변 동네인 뉴브라이턴(New Brighton)의 보워(Bower) 애비뉴에 사는 멜리사와 매트 밀(Melissa, Matt Mill) 부부가 두 딸을 데리고 쓰나미 위험을 피해 황급히 집을 나선 것은 지난 11 14() 새벽 2시경.

 

그러나 나중에 집으로 돌아온 이들은 망연자실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것은 그 사이에 집 안에 든 도둑들이 TV는 물론 이들의 크리스마스 선물들과 함께 훔친 물건들을 매트의 작업용 트럭에 싣고 도망갔기 때문.

 

더욱이 더 큰 문제는 이들이 근육장애(muscular dystrophy)’를 앓고 있는 딸 알리샤(Alisha, 12)가 가족들과 대화에 쓰는 5천 달러 상당의 전문 보청기(hearing system)까지 훔쳐갔다는 사실이었다.

 

이들의 딱한 사연은 즉시 기부금 사이트인 Givealittle에 올려졌고 하루도 안 되는 사이에 무려 4 2천 달러 가량의 많은 기부금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으로부터 밀려든 온정에 알리샤의 엄마인 멜리사는 15,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사람들의 사랑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인사를 올리면서, 경찰이 단서를 확보했으므로 도둑들은 반드시 잡힐 것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도둑들이 범행 중 남편의 운전용 장갑을 껴 지문이 남지는 않았지만 DNA 테스트를 할 수 있는 물건들을 확보했고 사이즈가 6인 운동화 족적도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지진 발생 이후 발령된 쓰나미 경보로 주민들이 대피한 사이에 도둑들이 활개를 쳐 캔터베리 지역에서만 모두 8건의 절도사건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캔터베리 경찰 관계자는, 지진이라는 비상시에 사회가 극히 취약해진 틈을 이용해 범죄를 저지른 범인들을 반드시 잡아내겠다면서, 모든 피해자의 집에 대한 현장조사를 마쳤으며 순찰 인력도 보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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