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랜드와 오클랜드 바다에서 부표가 부착된 밧줄에 얽힌 범고래(Orca)를 찾고 있다.
월요일에 가재를 잡는 곳에서 범고래 한 마리가 밧줄에 얽혀 있는 것을 발견했고, 어제 황가레이 항구에서 밧줄을 풀어주기 위한 노력을 했으나 실패했다.
Orca Research Trust(ORT)와 Whale Rescue에서는 밧줄에 얽힌 범고래를 발견하면 0800 See Orca로 전화하라고 당부했다.
Orca Research Trust(ORT)는 뉴질랜드 정부의 자선위원회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NGO로 범고래의 보존을 위한 서식지 보호를 하는 단체이며, Whale Rescue는 뉴질랜드에서 고래 구조를 하기 위한 실제적인 전문 지식과 장비를 제공하는 곳이다.
이 단체의 Ingrid Visser 박사는 돌고래에 얽힌 밧줄은 일반인이 풀지 못하며 전문 장비를 가지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대로 두게 되면 밧줄이 돌고래의 몸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게 되고 결국 지느러미를 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출혈로 피를 많이 흘리거나 감염이 되어 죽을 수도 있다며, 돌고래에게는 굉장히 고통스럽고 느린 죽음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이 돌고래를 찾아서 얽힌 밧줄을 풀어주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Ingrid Visser 박사는 이번 주말에 범고래가 북쪽 섬 끝이나 타우랑가 정도의 남쪽 지점으로 이동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