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한 해 동안 에어 뉴질랜드는 모두 1700만명의 승객을 실어나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28일(금) 에어 뉴질랜드 측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전체 탑승객들이 이동한 거리는 298억5000만km나 된다.
가장 자주 탔던 승객은 모두 371회나 탑승해 지구를 15바퀴나 도는 거리인 63만9000km를 이동했으며, 상위 3명의 승객이 모두 합쳐서 125만km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1년 동안 항공사 측은 승객들에게 630만개 식사와 51만2000캔의 맥주, 그리고 700만잔 이상 와인을 제공했는데 소비뇽 블랑이 가장 인기가 있었던 가운데 승객들이 먹은 롤리만도 1530만개에 이르렀다.
한편 에어 뉴질랜드는 금년에 보잉 787 드림라이너에 장착된 롤스로이스 엔진 문제로 한동안 정상적 운항 스케줄에 차질을 빚었으며, 이번 성탄절을 앞두고는 파업 문제로 진통을 겪기도 했다.
항공사 측은 내년에는 미국 시카고와 타이완의 타이베이 노선에 신규로 취항할 예정인데, 2019년에는 모두 1800만명의 승객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