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4일 코리아 포스트 제 732호가 발행된다.
이번호 인터뷰에서는 영화, 3D 애니메이션 디자이너를 꿈꾸고 있는 한인 학생이 있다. 최근 뉴질랜드에서 제작되어 선풍을 일으킨 아바타 제작에 참여한 선배의 이야기를 듣고 진로를 결정했다. 또한 마지막 고등학교 생활을 의미 있게 보내고자 뉴질랜드 미술 대전(2023 National Youth Art Award)을 준비하고 있다. 컴퓨터 프로그램도 잘 다루지만, 페인팅에도 관심이 많아서 이번 대회는 추상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유화 작품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3차원 컴퓨터 영화작가를 꿈꾸고 있는 한세령 학생(Epsom girls grammar school)을 만나 보았다.
Focus에서는 지난 1월 오클랜드 폭우와 2월 사이클론 가브리엘은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피해를 내었고 많은 주택들이 홍수에 대한 취약성을 드러내 주었다. 특히 뉴질랜드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에는 약 5만5,000채의 주택들이 홍수 취약 지역에 위치해 있고, 여전히 그러한 위험 지역에 지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 변화로 앞으로 이번 홍수와 같은 극단적인 기상 이변이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렇게 잘못된 곳에 지어지는 오클랜드 주택들을 알아보았다.
News Window에서는 뉴질랜드가 대형 기상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남태평양 사이클론 시즌은 보통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로 2월에 절정에 달하는데, 올해는 시작하자마자 ‘사이클론 헤일(Cyclone Hale)’이 닥쳐와 큰 피해를 냈다. 이어 사이클론은 아니었지만 1월 말에는 노스랜드와 오클랜드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고, 2월 중순에는 국가비상사태까지 선포했더 ‘사이클론 가브리엘(Gabrielle)’로 인명은 물론 재산 피해와 함께 국가 경제에도 막대한 영향을 줬다. 이번 호에서는 올해 들어 벌어진 여러 차례 기상 재해와 관련된 그동안 상황을 종합하는 한편 특히 문제가 된 이른바 ‘대기의 강’에 대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