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전자담배 팔다 적발되자 외국으로 도주한 데어리 주인

청소년에게 전자담배 팔다 적발되자 외국으로 도주한 데어리 주인

0 개 1,510 서현

미성년자에게 전자담배(vape)를 팔았던 한 데어리 주인이 법정 출두를 앞두고 해외로 도주했다. 


중국 국적의 시아오밍 헤(Xiaoming He)는 전자담배 관련 법률인 Smokefree Environments and Regulated Products Act 1990’가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기소될 예정이었다. 


‘J Mart on Opawa Rd’를 운영하던 그는 4월 17일 크라이스트처치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었지만 편도 항공권만 구입한 뒤 외국으로 도피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그는 18세 미만 청소년에게 베이프를 판매한 혐의 3건과 판매가 허용되지 않는 맛의 베이프를 판매한 5건의 혐의로 받고 있었다. 


또한 담배를 낱개로 판매하거나 표준 건강 경고문이 표시되지 않은 담뱃갑을 판매한 4건의 혐의도 따로 받고 있었다. 


보건부 담당 변호사는 그가 돌아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으며 그의 변호인은 담당 판사에게 변호인 직 사임을 요청해 승인받았다. 


공식적인 증거 심리는 5월 29일 열릴 예정이었는데, 혐의가 입증되면 벌금을 물게 될 수도 있었지만 돌아오지 않으면서 벌금도 납부하지 않게 됐는데, 한편 그에 대한 구속영장은 발부되지 않았다.


한편 청소년 금연 운동 단체인 ‘Vape-Free Christchurch’의 공동 설립자인 애나 스튜어트(Anna Stewart)는 이날 법정에 출두해 재판 과정을 지켜본 뒤 마음이 몹시 아프다면서, 시아오밍 헤는 자기 행동에 대한 어떤 처벌도 받지 않고 뉴질랜드를 떠나는 게 허용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청소년들에게 전자담배를 파는 가게가 아주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지만 이런 결과가 초래되면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 


또한 그는 오늘 내 아이에게 팔았던 전자담배를 헤에게 돌려주고 자기가 저지른 짓에 대한 대가를 치를 거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담배는 여전히 내 손에 있다면서, 이런 일이 다시 안 일어나게 누가 나서서 무엇을 할 수 있겠냐고 한탄했다.   


이에 대해 세관 관계자는 세관의 목적이나 세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다른 정부 기관의 요구를 받고 출국자를 막고자 세관에는 경보 발령 시스템이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경보가 발령되면 지침에 따라 대응하고 관련 기관에도 회부할 수 있지만 개인에 대한 경보가 없으면 여행자는 일상적인 검사 절차의 일부가 아닌 이상 이동이 정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Flybuys NZ, 올해 말 문을 닫는다

댓글 0 | 조회 3,034 | 2024.05.30
Flybuys New Zealand는… 더보기

오클랜드, 헨더슨 벨리 등 정전

댓글 0 | 조회 2,488 | 2024.05.29
악천후의 영향으로 오클랜드 Hende… 더보기

악천후, 오클랜드 상공에 천둥번개, 우박, 정전, 강풍

댓글 0 | 조회 3,089 | 2024.05.29
기상청에서 이미 예고한 것처럼 5월 … 더보기

144년 역사의 백화점 ‘Smith and Caughey's 폐업한다

댓글 0 | 조회 2,674 | 2024.05.29
뉴질랜드의 오래된 백화점 중 하나인 … 더보기

NZ 인구 “마오리와 아시아 출신이 가장 많이 증가”

댓글 0 | 조회 1,978 | 2024.05.29
지난해 실시한 센서스의 첫 번째 데이… 더보기

산악 달리기 중 실종 “시간과 싸움 벌인 구조대”

댓글 0 | 조회 702 | 2024.05.29
산악 지대에서 달리기 중 실종자들을 … 더보기

Air NZ “수하물 요금 최대 2배까지 인상”

댓글 0 | 조회 1,428 | 2024.05.29
Air NZ가 지난주 수하물 운송 요… 더보기

전체 수출의 14% 차지한 분유, 수출액은 연간 97억불

댓글 0 | 조회 1,125 | 2024.05.29
올해 4월까지 연간 ‘분유(milk … 더보기

고용 기준 위반한 업체 “체불임금 지급과 거액 벌금 명령”

댓글 0 | 조회 1,713 | 2024.05.29
고용 기준을 위반한 넬슨의 한 레스토… 더보기

소매 판매 활동 “9개 분기만에 증가세로 반전”

댓글 0 | 조회 784 | 2024.05.29
가격 인플레이션과 계절적 효과를 감안… 더보기

Air NZ “올해의 항공사 1위에서 4위로 밀려”

댓글 0 | 조회 1,371 | 2024.05.29
Air NZ가 우수 항공사를 선정하는… 더보기

오클랜드 피트니스 센터에서 사망 사고 발생

댓글 0 | 조회 2,550 | 2024.05.29
오클랜드의 한 피트니스 센터에서 사망… 더보기

2024/25 Great Walks 시즌 예약, 11,000명 한 번에 몰려...

댓글 0 | 조회 1,168 | 2024.05.28
환경보존부(DoC)는 올 여름 미국의… 더보기

와이카토 테아와무투 인근 교통사고, 5명 사망

댓글 0 | 조회 1,054 | 2024.05.28
화요일 밤 와이카토 테아와무투(Te … 더보기

시속 100km 이상의 바람, 오클랜드에 뇌우, 남부는 눈

댓글 0 | 조회 1,808 | 2024.05.28
NIWA는 화요일 저녁부터 북섬 상부… 더보기

공무원 인력 감축, 자녀 학비와 기부금 지불 어려워...

댓글 0 | 조회 1,721 | 2024.05.27
학비와 기부금을 지불할 여유가 없는 … 더보기

오클랜드 CBD, 심해지는 범죄에 사업체들 생존 위협

댓글 0 | 조회 2,063 | 2024.05.27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에서 범죄자들이 … 더보기

오클랜드 그린레인 병원, 치료 중 '끔찍한 고통' 겪은 여성

댓글 0 | 조회 2,553 | 2024.05.27
보건 및 장애 위원회는 2019년 오… 더보기

자동차 보험료 38% 인상, 일부 자동차 보험 취소

댓글 0 | 조회 2,756 | 2024.05.27
자동차 보험료가 2021년에서2023… 더보기

망게레 브리지에서 1명 사망, 20번 모터웨이 교통 정체

댓글 0 | 조회 1,599 | 2024.05.27
5월 27일 월요일 오후, 망게레 브… 더보기

가정용 청소용품 때문에 눈이 먼 웰링턴 여성

댓글 0 | 조회 3,617 | 2024.05.26
웰링턴의 한 여성이 가정용 청소용품으… 더보기

영하의 기온, 최대 8미터 높이의 파도

댓글 0 | 조회 2,411 | 2024.05.26
영하의 기온과 강풍을 몰고 온 기상 … 더보기

교사 훈련과 채용, 5,300만 달러 예산 추가

댓글 0 | 조회 990 | 2024.05.26
새로운 교육 자금 중 약 5,300만… 더보기

뉴질랜드, 미군 위성 건설 등에 1억 1300만 달러 지출

댓글 0 | 조회 903 | 2024.05.26
정부 문서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미국 … 더보기

블루브리지 페리, 웰링턴 항구로 진입하던 중 정전

댓글 0 | 조회 796 | 2024.05.26
5월 25일 토요일 오후, 웰링턴 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