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에 사는 한 여성이 1650만달러나 되는 로또복권 파워볼에 당첨됐다.
지난 6월 5일(토) 밤에 실시된 제 2070회차 로또복권 추첨에서 여러 주에 걸쳐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던 파워볼 당첨자가 결국 나오면서 당첨자가 1600만달러를 받게 됐다.
마이로또 온라인으로 복권을 구입했던 당첨자는 이와 함께 2명이 나오면서 각각 받는 1등 당첨금 50만달러를 더해 총 1650만달러를 받는다.
당첨 번호는 17, 19, 26, 29, 32, 39번이었으며 파워볼은 02, 그리고 보너스 번호는 22였다.
지난 여왕탄신일 연휴를 남편과 함께 가까운 친구들과 지내던 여성은 산책을 마친 후 돌아와 이메일을 확인하다가 거액의 당첨 통보를 받았다.
처음에 당첨금이 1만6500달러라고 여겼던 그녀는 그것만으로도 하늘에 둥둥 뜬 것처럼 기뻤는데, 그러나 옆에 있던 친구가 쉼표(반점)을 잘못 보았다는 말에 당첨금을 다시 확인한 후 몸을 떨면서 주저앉았다.
잠시 숨을 고른 후 자녀들에게 전화를 건 부부는 이를 믿지 않는 자녀들에게 실제 상황이라고 설명하느라고 시간이 걸렸으며, 결국에는 모두 눈물을 흘렸다고 로또 관계자는 언론에 밝혔다.
당첨자는 자신과 가족의 삶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당첨금으로 은퇴를 준비하고 자녀들을 돌볼 것이며 수년 동안 꿈꾸었던 모든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당첨 소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