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산에서 눈동굴 파고 하룻밤 견딘 등반객

설산에서 눈동굴 파고 하룻밤 견딘 등반객

0 개 2,531 서현

눈사태로 인해 설산에서 눈동굴(snow cave)을 파고 하룻밤을 대피했던 등반객들이 어려운 구조 작업 끝에 무사히 구조됐다.

 

726() 남섬 퀸스타운 인근 리마커블스(Remarkables) 산맥의 더블 콘(Double Cone, 해발 2307m)’을 오르던 2명의 경험 많은 등반객이 눈사태가 발생하면서 조난 위험에 처했다.

 

이들은 당시 짧은 거리를 이동해 안전지대로 대피할 수는 있었지만 너무 위험해 더 이상 이동이 불가능했는데, 결국 강풍과 눈이 날리는 가운데 산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당일 헬리콥터와 와카티푸(Wakatipu) 산악구조대가 두 차례에 걸쳐 출동했지만 이들에게 접근할 수 없었으며 결국 구조대는 이들에게 눈에 동굴을 파고 대피소를 만든 후 일단 하룻밤을 견디라고 조언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당시 커다란 바위 밑에 마련한 눈동굴에서 밤을 보낼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었는데, 이들이 있던 지역은 밤에 영하 7도까지 떨어졌지만 눈동굴 안은 영하 1도에서 0도 정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튿날인 27() 아침에도 일찍부터 헬리콥터와 산악구조대가 출동하려 했지만 기상 문제로 지연됐는데, 이후 다시 시도한 결과 아침 8시경에 헬리콥터가 이들이 있는 곳보다 300m 낮은 1.2km가량 떨어진 지역에 착륙할 수 있었다.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오전 1045분경에 어렵게 등반객들에게 접근하는 데 성공했다고 알려왔으며 그 직후에 날씨가 맑아져 이들은 모두 무사히 헬기 편으로 퀸스타운으로 귀환할 수 있었다.

 

구조된 등반객들은 모두 20대 나이로 알려졌으며 눈사태를 만나기 전까지 이 지역에서 사흘 동안 캠핑을 하면서 산을 오르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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