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학준 자문위원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았다. 지난 2월 14일 오클랜드 분관, 홍배관 총영사로부터 2019년 평화번영의 한반도 기반 조성 유고 의장 표창, 뉴질랜드 대표로 수상했다.
의장 표창은 받은 이학준 위원은 “큰 상을 받게 되어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뉴질랜드가 비록 한국과는 많이 지역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교민들과 현지 지역 사회에 평화 통일 공감대 형성과 여론 형성에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학준 위원은 제17기부터 현재까지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현지사회에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활동으로 지역 협의회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영무 민주평통 뉴질랜드 협의회장은 “의장 표창을 받은 이학준 위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이학준 위원은 한인 1.5 세대를 대표하는 전문인으로 뉴질랜드 대형로펌의 파트너(이사)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특별히 오랫동안 공관 법률 자문 변호사로써 교민사회의 여러 사건 사고에 법률 자문을 해오고 있으며, 김치 클럽 활동으로 차세대 젊은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었다”고 이야기하면서 교민 사회에 큰 도움을 주는 교민 중 한사람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학준 위원은 민주평통 17기에서는 탈북자 초청 강연회를 뉴질랜드 국회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18기에는 한국과 오세아니아 피스포럼 강사들과의 간담회를 여는 등 뉴질랜드에서 평화통일 분위기 조성에 크게 이바지하여 교민사회에서 1.5세대를 리드하는 훌륭한 교민리더 역할자로 이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며 다시 한번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National Unification Advisory Council)는 평화통일정책의 수립에 관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는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이다. 의장은 대통령이 겸임하며, 수석부의장 및 사무처장은 각각 부총리급 공무원과 차관급 정무직공무원으로 보한다. 1988년 2월 25일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를 개편하여 발족하였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업무는 통일에 관한 국내외 여론 수렴, 통일에 관한 국민적 합의 도출, 통일에 관한 범민족적 의지와 역량의 결집과 대통령의 평화통일정책에 관한 자문·건의를 위하여 필요한 사항 등이다. 민주평통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은 정세현 수석부의장(전 통일부장관)을 비롯해, 현정은 서울부의장(현대그룹 회장), 신낙균 여성부의장(전 문화관광부장관) 등 부의장 25명과 분과위원장 10명을 포함한 운영위원 50명, 상임위원 500명, 국내 지역협의회장 228명과 해외 협의회장 43명을 임명했다. 또한 국내외 자문위원 19,000명으로, 대한민국 국내 자문위원은 지역대표(지방의원) 3,118명과 직능대표 12,282명 등 모두 15,400명이다. 해외 자문위원은 3,600명이다. 민주평통 뉴질랜드 협의회 19기 자문위원은 총 64명으로 우영무 회장이 이끌고 있다. 그리고 뉴질랜드에서는 최초로 곽상열씨가 민주평통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