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타운에서 관광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을 위한 ‘코로나 19’ 검사 센터가 문을 연다.
서던 디스트릭 보건위원회를 비롯한 지역 보건 당국은 연합해서 9월 14일(월)부터 시내의 캠프(Camp) 스트리트에 있는 빌리지 그린(Village Green)에서 검사 센터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곳에서는 호텔, 레스토랑이나 바 직원들은 물론 공항 직원, 청소 직원들과 택시나 버스, 우버 운전자 등 다른 곳에서 온 여행객들을 맞이하는 관광 분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이들은 ‘코로나 19’ 감염 증상이 없어도 검사가 가능한데 검사소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아침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지역 보건 당국 관계자는, 비록 남섬에서는 현재 양성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번 조치는 지금까지 국가적으로 진행 중인 방역 대책의 일환이라면서, 환자 발생시 더욱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계자는 국민들의 건강과 복지가 최우선이라면서, 많은 직원들이 검진을 받게 되면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도 신뢰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코로나 19’ 경보가 레벨 2이지만 국내 여행은 가능한 상황인데 퀸스타운의 이번 조치는 이달 마지막 주부터 시작되는 3학기 방학을 2주 앞두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