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발병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뉴질랜드에서도 오늘 현재 3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교민사회의 행사와 집회가 교민사회, 안전을 위하여 연기 혹은 취소되고 있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행사를 연기한 하이웰 자선재단의 경로잔치를 시작으로 한인교민사회에서 가장 큰 행사인 'Korean day 2020'이오는 3월 14일(토) North Shore Events Centre에서 개최될 예정이였으나 안전상 문제로 금년 하반기로 연기하였고, 한우리 교회에서 운영하는 당초 3월4일로 예정되어있던 엄마랑아가랑 텀1 개강이 질병에 가장 취약 한 영아와 유아들을 위한 예방차원으로 취소되었다.
종교기관도 같은 상황이다.
뉴질랜드 남국정사에서는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19 확산 예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위해 매주 진행되는 일요법회를 비롯한 대중들이 참여하는 행사와 모임은 다음 공지가 있을때까지 휴법하였으며, 불교계에서는 가장 큰 행사인 양력 4월 5일로 예정되어 있던 '부처님 오신날' 행사를 취소했으며, 환희정사도 '부처님 오신날'행사를 무기한 연기하였다.
뉴질랜드 한인 기독교 사회에도 많은 행사가 연기되고 있다.
뉴질랜드 한인기독교 포털을 지향하는 OneChurch에 따르면, 코스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황병호 목사(하늘샘교회)는 지난 수요일(26일) 3월 17일(화) 예정되어 있던 뉴질랜드 코스타 20주년 행사를 연기했으며, 크리스천직장인모임에서 주최하는 직장인 컨퍼런스(3월 28일)와 직장인 리트릿(3월 20일~21일) 또한 금년 하반기로 연기한다며 소식을 OneChurch에 알려왔으며, 3월 19일(목)부터 21일(토)까지 열릴 예정이던 고형원 선교사 초청 집회 및 콘서트 또한 연기되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교민행사의 연기와 취소도 좋지만 종교단체의 집회도 신중하게 생각할 시점이 왔다고 우려하고 있다.
사진: 2019년 한인의날 행사 사진과 하이웰 자선재단의 경로잔치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