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독사에 물렸던 유명 환경운동가 베슌 점차 회복 중

치명적인 독사에 물렸던 유명 환경운동가 베슌 점차 회복 중

0 개 3,411 서현




남미 정글에서 독사에게 물려 사경을 헤맸던 뉴질랜드인 환경운동가가 점차 회복 중이다.


주인공은 해밀턴 출신의 피트 베슌(Pete Bethune)으로 그는 비영리 환경 단체인 ‘어스레이스(Earthrace)’ 소속이다.


그는 작년 크리스마스 무렵에 중미 국가인 코스타리카의 ‘페닌슐라 드 오사(Peninsula de Osa) 국립공원’의 정글 한가운데서 독사에게 물렸다.


당시 그는 불법적으로 금을 채취하는 행위를 막고자 정글을 순찰하던 중이었는데 코스타리카에서 이와 같은 금 채굴은 국립공원을 망치는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피터 베슌은 남빙양에서 일본 포경선에 직접 올라가 어로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 2010년에 일본까지 끌려가 법정에서 2년 징역형과 함께 5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는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환경운동가이다.


그를 공격했던 독사는 ‘풀살모사(fer-de-lance snake)’로 알려진 뱀으로 남아메리카가 원산인 이 독사는 길이가 75cm에서 1.5m 정도로 독사 중에서도 아주 강한 독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당시 동료 한 명의 도움을 받고 거의 기어가다시피해 3시간 만에 정글에서 겨우 빠져나왔으며(사진), 이어 배를 타고 골피토(Golfito) 병원까지 옮겨지는 과정에서 생명이 극히 위태로운 처지에 빠진 바 있다.




이후 곧바로 다른 병원으로 다시 옮겨졌는데, 당시 병원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그의 다리는 정상보다 2배가량이나 부풀어 올랐으며 주입된 독의 양도 꽤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는 그를 치료하고자 상당량의 항해독제를 놓았으며 모르핀도 함께 주사했는데 입원한 뒤 며칠 동안은 모든 게 흐릿했다고 그는 전한 바 있다.


최근 기적적으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진 베슌은 19()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날 스스로 걸어서 퇴원할 수 있을지 시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자신의 근황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


하지만 의사는 그가 랄 정도로 건강해 회복이 도움이 됐지만 근육에 장기적인 손상이 있는 등 합병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실제로 베슌은 단 2주 만에 몸무게가 5kg이나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그의 치료를 돕고자 미국의 기부금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미화로 2만달러 가까운 성금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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