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들어 지난 7월 25일(일)까지 호주에서 뉴질랜드로 들어온 입국자는 거의 4만2000여명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7월 27일(화) 공개된 관련 통계에 따르면, 그러나 7월에 입국했던 사람들 중에서 얼마나 많은 이들이 최근에 뉴질랜드를 출국했다가 다시 돌아왔는지는 구분이 안 된다.
이 기간에 호주 각 주별로 뉴질랜드와의 무검역 입국 조치 잠정 중단기간이 각각 달랐는데 이를 감안한 각 주와 기간별 입국자 숫자는 다음과 같다.
빅토리아주:
1만6200명(7월
5일~25일)
퀸즐랜드주:
1만8530명(7월
10일~25일)
뉴사우스웨일스주:
1357명(7월
13일~25일)
남호주주:
1342명(7월
7일~25일)
서호주주:
3716명(7월
10일~25일)
태즈메이니아즈:
791명(7월
8일~25일)
호주와의 무검역 여행이 다시 시작된 후 호주 전역에서 지역감염이 재차 발생하면서 양국간 무검역 여행 조치가 전면적으로 잠정 중단된 것은 지난 6월 26일(토) 밤 10시 30분부터였다.
당시 운영 중이던 호주와의 무검역 여행 조치가 시드니가 포함된 뉴사우스웨일즈주와 뉴질랜드 사이에서는 6월 22일(화) 밤부터 다시 통제가 시작됐는데 당일 1206명이었던 이곳으로부터의 입국자는 이튿날에는 77명에 불과했었다.
이후 7월 13일(화)부터 입국자를 격리시설(MIQ)로 보내도록 허용된 이후 지난 25일까지 뉴사우스웨일즈주로부터는 모두 1357명이 입국했다.
한편 7월 5일(월)부터 빅토리아주에서는 당일 첫날 2109명이 입국했으며 이후 25일까지 모두 1만6176명이 입국했다.
빅토리아주 역시 트레블 버블이 재개된 지 얼마 안 된 7월 16일(금)에 다시 중단된 바 있었는데 한편 지난 25일에는 이곳에서 모두 24명이 입국했다.
반면 브리즈번이 위치한 퀸즐랜드주는 7월 10일(토)부터 항공편 운항이 재개된 후 25일까지도 꾸준히 입국자가 증가하면서 입국자가 총 1만8530명에 달했다.
또한 7월 8일(목) 이후 태즈메이니아에서 800명 가까이 그리고 7월 10일 이후부터 최근까지 서호주를 떠난 3716명이 뉴질랜드로 입국한 바 있다.
현재 호주 전 지역과의 트랜스 타스만 버블은 지난 7월 23일(금) 밤 11시 59분부터 다시 중단된 상태이며 보건부는 최소한 앞으로 8주간은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고 알리고 있다.
뉴질랜드로 오는 비행편이 여전히 열려 있기는 하지만 입국 희망자는 출발 72시간 이내에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 음성인 경우에만 탑승이 가능하며 문제의 장소에 있었던 경우는 여행이 금지된다.
또한 뉴사우스웨일주주에서의 출발자는 MIQ에서 14일간 격리해야 하며, 그리고 빅토리아주에서의 도착자는 자가격리와 함께 3일차에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