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전자담배 팔다 적발되자 외국으로 도주한 데어리 주인

청소년에게 전자담배 팔다 적발되자 외국으로 도주한 데어리 주인

0 개 1,366 서현

미성년자에게 전자담배(vape)를 팔았던 한 데어리 주인이 법정 출두를 앞두고 해외로 도주했다. 


중국 국적의 시아오밍 헤(Xiaoming He)는 전자담배 관련 법률인 Smokefree Environments and Regulated Products Act 1990’가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기소될 예정이었다. 


‘J Mart on Opawa Rd’를 운영하던 그는 4월 17일 크라이스트처치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었지만 편도 항공권만 구입한 뒤 외국으로 도피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그는 18세 미만 청소년에게 베이프를 판매한 혐의 3건과 판매가 허용되지 않는 맛의 베이프를 판매한 5건의 혐의로 받고 있었다. 


또한 담배를 낱개로 판매하거나 표준 건강 경고문이 표시되지 않은 담뱃갑을 판매한 4건의 혐의도 따로 받고 있었다. 


보건부 담당 변호사는 그가 돌아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으며 그의 변호인은 담당 판사에게 변호인 직 사임을 요청해 승인받았다. 


공식적인 증거 심리는 5월 29일 열릴 예정이었는데, 혐의가 입증되면 벌금을 물게 될 수도 있었지만 돌아오지 않으면서 벌금도 납부하지 않게 됐는데, 한편 그에 대한 구속영장은 발부되지 않았다.


한편 청소년 금연 운동 단체인 ‘Vape-Free Christchurch’의 공동 설립자인 애나 스튜어트(Anna Stewart)는 이날 법정에 출두해 재판 과정을 지켜본 뒤 마음이 몹시 아프다면서, 시아오밍 헤는 자기 행동에 대한 어떤 처벌도 받지 않고 뉴질랜드를 떠나는 게 허용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청소년들에게 전자담배를 파는 가게가 아주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지만 이런 결과가 초래되면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 


또한 그는 오늘 내 아이에게 팔았던 전자담배를 헤에게 돌려주고 자기가 저지른 짓에 대한 대가를 치를 거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담배는 여전히 내 손에 있다면서, 이런 일이 다시 안 일어나게 누가 나서서 무엇을 할 수 있겠냐고 한탄했다.   


이에 대해 세관 관계자는 세관의 목적이나 세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다른 정부 기관의 요구를 받고 출국자를 막고자 세관에는 경보 발령 시스템이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경보가 발령되면 지침에 따라 대응하고 관련 기관에도 회부할 수 있지만 개인에 대한 경보가 없으면 여행자는 일상적인 검사 절차의 일부가 아닌 이상 이동이 정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점 도달 전, 추가 2만 6000명 '실직' 예상

댓글 0 | 조회 3,313 | 9일전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정점에 도달하기 … 더보기

북섬 일부 지역, 폭우에 대비

댓글 0 | 조회 2,178 | 9일전
아열대 저기압 기상 전선이 접근함에 … 더보기

영국 슈퍼마켓, 뉴질랜드 양고기 시범 판매로 반발

댓글 0 | 조회 1,632 | 9일전
영국의 한 식료품 체인점은 39개 매… 더보기

경찰, '번호판 인식 카메라'의 이미지 다양하게 사용

댓글 0 | 조회 1,275 | 9일전
경찰은 수천 대의 카메라에서 얻은 자… 더보기

살아있는 동물 수출 금지, 정부 "엄격한 기준으로 해제" 원해

댓글 0 | 조회 538 | 10일전
뉴질랜드 정부는 살아있는 동물 수출 … 더보기

NZ과학자들, 꿀벌 무리 질병 AFB 종식 연구

댓글 0 | 조회 568 | 10일전
뉴질랜드 과학자들이 파괴적인 꿀벌 무… 더보기

웰링턴에서 WhatsApp 사기 증가, 경찰 경고 발령

댓글 0 | 조회 2,122 | 2024.05.18
웰링턴에서 WhatsApp 사기에 대… 더보기

오클랜드 걸프하버 컨트리클럽에서 화재

댓글 0 | 조회 2,085 | 2024.05.18
비어 있는 걸프 하버 컨트리 클럽의 … 더보기

한랭 전선, 남섬 일부 '폭설 주의보'

댓글 0 | 조회 972 | 2024.05.18
5월 18일토요일, 한랭전선의 영향으… 더보기

노스랜드 최초의 커뮤니티 주택 단지 오픈

댓글 0 | 조회 2,362 | 2024.05.18
노스랜드 최초의 커뮤니티 주택 단지인… 더보기

시중 은행들, 대출 금리 인하

댓글 0 | 조회 3,464 | 2024.05.18
ASB 은행은 일주일 만에 두 번째로… 더보기

부동산 시장, 구매자 주도로 바뀌는 추세

댓글 0 | 조회 1,372 | 2024.05.18
주택 시장과 이자율 변동은 매물 수가… 더보기

장기 출국 시민권자 “사상 처음 입국자보다 5만명 이상 많았다”

댓글 0 | 조회 2,793 | 2024.05.17
12개월 이상 장기 거주를 목적으로 … 더보기

캔터베리 “대형 태양광 발전단지 건설 허가”

댓글 0 | 조회 579 | 2024.05.17
크라이스트처치 남서쪽 리스턴(Lees… 더보기

전염병으로 불 속에 던져진 200만불어치 양봉 장비

댓글 0 | 조회 1,345 | 2024.05.17
캔터베리의 한 양봉업체가 꿀벌과 관련… 더보기

50cc 스쿠터로 남섬 횡단하는 이유는?

댓글 0 | 조회 857 | 2024.05.17
배기량이 50cc 정도에 불과한 작은… 더보기

차터 스쿨, 정부 예산 1억 5300만 달러 자금 확보

댓글 0 | 조회 522 | 2024.05.17
지난 5월 14일 화요일, 연합 정부… 더보기

오클랜드 세금 인상 확정, 2025년 6.8% 인상

댓글 0 | 조회 2,723 | 2024.05.17
오클랜드 주민들의 세금 인상은 카운실… 더보기

오클랜드 남부 아동병원, 입원 환자 크게 증가

댓글 0 | 조회 756 | 2024.05.17
오클랜드 남부에 위치한 미들모어의 K… 더보기

오클랜드 전기 페리 “올해 말 시험 운항에 나선다”

댓글 0 | 조회 689 | 2024.05.15
오클랜드 최초의 전기 페리가 올해 말… 더보기

뇌졸중 재단 “식품의 소금 기준 의무화 캠페인 시작”

댓글 0 | 조회 948 | 2024.05.15
뇌졸중을 겪고 살아난 이들이 식품의 … 더보기

총기와 마약 등 무더기로 쏟아져 나온 불법 물품들

댓글 0 | 조회 1,140 | 2024.05.15
오클랜드 경찰이 도심에서 체포 영장을… 더보기

Pams 파스타 제품 이물질 가능성으로 리콜

댓글 0 | 조회 911 | 2024.05.15
시중에서 인기 있는 파스타 제품 중 … 더보기

올해 3월 기준 NZ 총인구 추정치는 533만 8,900명

댓글 0 | 조회 757 | 2024.05.15
5월 15일 통계국은, 올해 3월까지… 더보기

4월 먹거리 물가 “3개월 만에 전월 대비 오름세로 전환”

댓글 0 | 조회 567 | 2024.05.15
지난 4월까지 먹거리 물가가 3월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