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개
2,465
20/01/2010. 10:43 코리아포스트 (219.♡.51.6)
뉴질랜드
영화 '반지의 제왕' 은 뉴질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것에 큰 공헌을 한 작품으로 이 영화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장면들을 꼽자면 뉴질랜드 북섬과 남섬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찍은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감명 깊게 본 영화 팬들은 영화의 배경을 실제로 보고 느끼기 위해 뉴질랜드로 발걸음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관광청에서도 해외 여행객들을 위해 ‘호빗 마을’을 그대로 보존하는 등 뉴질랜드 관광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여행을 위해서만 뉴질랜드를 찾는 사람들보다는 여행과 어학연수를 목표로 뉴질랜드로 이주하는 외국인들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헤럴드지는 노동부에서 발표한 조사내용을 인용 최근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신종플루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단기 또는 장기로 어학연수를 오는 유학생들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공부하기 위해 학교를 신청한 유학생 수는 약 7만 4천여 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전년대비 6%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방문비자(visitor's permits)로 입국한 후 학생비자(student's visa) 승인을 받아 단기로 어학연수를 하는 해외 유학생들도 크게 증가했다.
노동부는 해외 유학생들이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 영어권의 나라, 안전한 나라, 고품격의 교육현장, 그리고 국제적 인식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며, 안락한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공부와 함께 여행을 겸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인도 유학생은 뉴질랜드 해외 유학 산업에서 두드러지는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5년 기록된 수보다 무려 50%나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뉴질랜드 유학 1위국은 역시 중국으로 기록되고 있다.
또 최근 몇 년간의 외국인 유입은 뉴질랜드 경제에 매년 약 $1.9billion 의 이윤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