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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5/2011. 20:13 리포터 (122.♡.210.144)
뉴질랜드
그동안 재정문제로 존폐의 위기에 놓여있던 윗콜스와 보더스 체인이 파머스의 현 소유주 노먼부부에게 매각되었으며, 양 체인 서점들 대부분을 그대로 존속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양 서점 체인은 지난 2월 호주 모기업인 레드그룹이 무담보채권자들에게 2150만불의 빚을 진 상태에서 자발적 재산관리에 들어감에 따라, 비지니스 장래가 불투명한 상태에 빠졌었다.
그러나 어제 앤 과 데이빗 노먼 부부가 대부분의 현 서점들을 그대로 존속시키겠다는 약속과 함께 이들 서점 체인을 구매함에 따라, 900여 이상의 직원들이 직장을 잃지않아도 되게 됐다고 레드그룹의재산관리인 측은 말했다. 한편 레드그룹측은 거래 결과에 대해 아주 만족스러운 입장을 나타내긴 했으나, 거래 가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총 윗콜스 57개점과 보더스 5개점이 노먼일가의 제임스 파스코 그룹의 한 자회사인 프로젝트 마크사에 매각됐다.
제임스 파스코그룹 산하 회사들로는 파스코스, 파머스, 스튜어트 도슨스, 골드마크, 스티븐스, 프라우즈, 앵거스 앤 쿠트가 있으며, 뉴질랜드와 호주 전역에 총 9천여명의 직원을 갖고 있는 대기업이라고 한다.
이번 매각은 다음달 중순경까지 모두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내셔널비지니스리뷰 리치 리스트에 따르면, 2010년 노먼 부부의 총 자산은 4억불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노먼부부는 소매부문에 있어 많은 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지난 2003년 호주의 푸드랜드연합으로 부터 1억2300만불에 파머스를 구입한뒤 이 브랜드를 회생시키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거래 내역 > 매각대상 : 윗콜스 57개점와 보더스 5개점 구매자 : Project Mark Ltd (파머스 소유주 Anne and David Norman 부부의 회사) 매매가격 : 비공개 미래 : 900여 직원을 그대로 고용하고 대부분의 서점을 존속시킨다.
출처 : 뉴질랜드 헤럴드 시민기자 안선영 nznews2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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