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만 되면 비가 내려 시민들의 나들이를 어렵게 했던 최근 날씨가 이번 주말에도 이어지게 됐다.
기상당국의 한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는 17일(금) 저녁이나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18일과 19일에 걸쳐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북섬 지역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으로 특히 오클랜드에서는 금요일 저녁부터 비가 시작돼 일요일까지 주말
내내 상당히 많은 양의 강수량이 예상되고 있으며, 북섬 북부와 중부지역의 일부에서는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17일 낮부터 비가 시작된 웰링톤은 18일에도 비가 이어지다가 19일에 다소 맑아질 것으로 보이며,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는 강수량은 많지 않겠으나 역시 주말 내내 비가 오락가락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미 비가 시작돼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던 남섬 서해안의 웨스트랜드와 서던 알프스 산간지대에는 17일 오후부터 비가 약해지면서 경보가 풀리겠지만 앞으로도 40~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사진은 10월 16일 오후 1시 기준 위성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