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안 내고 수영장 들어온 바다사자 한 마리

입장료(?) 안 내고 수영장 들어온 바다사자 한 마리

0 개 2,401 서현
 
바닷가에 있는 한 해수 수영장에 난데 없이 바다사자(sea lion)’ 한 마리가 등장해 진기한 구경거리를 제공했다.

 

한바탕 해프닝이 벌어진 무대는 더니든의 세인트 클레어 핫 솔트워터 풀(St Clair Hot Salt Water Pool)’

 

1 17() 오후 2시 반 경에 수영장을 찾은 이용객들이 한창 여름을 즐기던 중 수영장 내에서 1.5m 크기의 암컷 바다사자 한 마리가 목격됐다.

 

깜짝 놀란 일부 이용객들이 대피한 가운데 출동한 직원들이 하키 스틱을 이용해 테라스에 있던 바다사자를 바다 쪽으로 되돌려 보내려 했으나, 오히려 바다사자는 유아용 풀을 거쳐 인접한 성인 수영장으로 들어가 버렸다.

 

당시 어린아이를 포함한 수많은 관객들의 이 진기한 광경을 지켜보뵤면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었는데, 바다사자가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하다가 풀로 들어가 여유 있게 수영까지 즐기자 환호성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당일 오후 5시까지 이어진 바다사자와 자연보존부 직원들의 전투(?)는 바다사자의 완벽한 승리로 끝났고, 직원들은 밤 사이에 바다사자가 돌아가길 기대하면서 수영장 구내시설 조명을 모두 껐다.

 

이 바다사자는 전날 바닷가에서 수영장 근처 언덕을 통해 올라와 입장료도 내지 않은 채 정문을 통해 들어온 후 낮잠을 즐기다 수영장에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결국 의도대로 당일 밤에 스스로 바다로 돌아갔다.

 

자연보존부의 한 직원은 뉴질랜드 바다사자는 멸종위기 동물이라면서, 아마 당시 바다사자가 느끼기에는 수온이 14C 정도였던 바닷물에 비해 28C 정도로 더 따뜻했던 수영장에서 노는 게 더 즐거웠던 모양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인근에서 집이나 도로에 바다사자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은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수영장에 나타난 경우는 없었다면서, 머리가 영리한 만큼 즐거운 추억을 떠올리면서 다시 이곳을 찾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바다사자의 수영장 침투 사건의 동영상은 현재 유투브에 올려져 있는데 18일 오후 7시 현재 조회 수가 3 5천이 넘었으며 많은 댓글이 달렸다.

국민당이 노스랜드 보궐 선거에서 노력하는 이유..

댓글 0 | 조회 835 | 2015.03.11
국민당이 노스랜드 보궐 선거에서 승리… 더보기

타우랑아 비행장에서 비행기 추락사고,탑승자 무사해

댓글 0 | 조회 1,379 | 2015.03.10
타우랑아 비행장에서 Tiger Mot… 더보기

오클랜드 Maraetai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1명 사망

댓글 0 | 조회 1,212 | 2015.03.10
오클랜드지역에서 10일 오전 1명 사… 더보기

[동영상 Full] 렌브라운 시장 정책 설명회 및 간담회

댓글 0 | 조회 1,057 | 2015.03.10
3월 9일의 렌브라운 시장 정책 설명… 더보기

참석자들의 큰 호응 얻은 토픽 세미나

댓글 0 | 조회 2,617 | 2015.03.10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원장 원유미)은 … 더보기

Asian diversity welcome in Auckland

댓글 0 | 조회 1,097 | 2015.03.10
Minister for Ethnic … 더보기

뉴질랜드 와인 수출, 가장 높은 기록 세워..

댓글 0 | 조회 1,154 | 2015.03.10
뉴질랜드 와인 수출이 가장 높은 기록… 더보기

영아 살해 혐의 보모, 어린이 돌보다가 재수감...

댓글 0 | 조회 1,289 | 2015.03.10
영아 살해 혐의로 복역하던 중 보석으… 더보기

소송에 동참할 수 있는 석고 외장재 건물.....

댓글 1 | 조회 1,288 | 2015.03.10
석고 외장재로 지어진 건물의 소유주는… 더보기

펭귄 먹이로 쓰일 생선 부족.....

댓글 0 | 조회 1,109 | 2015.03.10
펭귄 재활센터가 펭귄 먹이로 쓰일 생… 더보기

환경 대 개발.... 카우리 잘릴 위기에 처하자......

댓글 0 | 조회 1,079 | 2015.03.10
오클랜드 티티랑이에 있는 500년 된… 더보기

리텔톤, 두 번째 컨테이너선 정박소 완료.

댓글 0 | 조회 1,095 | 2015.03.10
리텔톤이 2011년 2월 지진 이후 … 더보기

엡섬 모텔 살인사건 피의자, 보석중 도망했다가 결국 잡혀

댓글 0 | 조회 1,819 | 2015.03.10
살인혐의를 받고 있던 청소년이 보석 … 더보기

90키로로 달리는 열차 뒤꽁무니의 간 큰 두 사람, 경찰이...

댓글 0 | 조회 1,411 | 2015.03.09
영상에서 고속으로 달리고 있는 열차 … 더보기

[실시간 시범 방송]랜브라운 시장 정책 설명회

댓글 0 | 조회 1,575 | 2015.03.09
http://www.ustream.t… 더보기

주택 보수 시장 크게 성장..

댓글 0 | 조회 1,613 | 2015.03.09
주택 보수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더보기

지연되는 공사로 경제적인 손실 가져오고 있어.....

댓글 0 | 조회 1,235 | 2015.03.09
오클랜드에 진행 중인 도로 공사 중 … 더보기

강화된 음주 운전 기준 이후 타격 받고 있는 .........

댓글 1 | 조회 2,027 | 2015.03.09
작년 말부터 강화된 음주 운전 기준 … 더보기

뉴잴랜드 헤럴드의 질문에 답변 피하고 있는......

댓글 0 | 조회 1,369 | 2015.03.09
렌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의 집무실이 … 더보기

제로 아워 컨트랙트 종결요구하는 노조....

댓글 0 | 조회 1,205 | 2015.03.09
패스트푸드 근로자들을 대변 하는 노조… 더보기

극적인 네 번째 우승을 한 Breakers 농구팀

댓글 2 | 조회 1,302 | 2015.03.08
8일, 노스쇼어에서 있었던 농구 경기… 더보기

RSA, 뉴질랜드 국기 교체에 대해 부정적 의견

댓글 2 | 조회 2,586 | 2015.03.08
RSA (Returned Soldie… 더보기

웰링턴, 간밤에 내린 비로 저지대 피해 발생

댓글 1 | 조회 1,658 | 2015.03.08
7일 토요일 밤에 내린 비로 인해 웰… 더보기

밀포드 트랙에서 65세 남성 사망

댓글 0 | 조회 2,541 | 2015.03.07
65세의 남성이 밀포드 트랙을 트램핑… 더보기

'NZ맘' 오픈 깜짝 이벤트!!!!

댓글 0 | 조회 2,345 | 2015.03.07
코리아포스트웹사이트가 이번 주에 개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