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간에 걸쳐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짓던 실내 수영장 및 도서관 건물이 드디어 완공돼 4월 19일(금) 문을 연다.
혼비 지역의 카일(Kyle) 파크에 들어서는 ‘마타티키 혼비(Matatiki Hornby) 센터’는 필 메이저 시장이 당일 오후 1시 공식 행사를 통해 개장하며 이튿날인 20일(토)에는 하루 종일 지역사회 활동과 축하 행사가 열린다.
크라이스트처치 시청의 레저 시설 담당자는 센터 문을 열고 지역사회를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면서, 수년간 계획과 노력 끝에 프로젝트 완성을 지켜보는 것은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건설 단계는 다음 달 마무리될 예정이며 부지는 단장을 위해 시청에 넘겨질 예정이다.
담당자는 센터가 문을 열기 전 모든 것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자 운영 적합성과 팀 구성원의 교육 및 장비 검사 등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서관 담당자도 혼비 도서관팀이 현재 골딩(Goulding) 애비뉴에서 컬렉션을 정리하고 새집으로 옮기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라면서, 옮겨야 할 품목이 약 1만 9,000개나 된다고 말했다.
골딩 애비뉴 도서관은 교대 근무로 3월 28일(목) 문을 닫으며, 시청의 고객 서비스 데스크는 4월 19일(금) 오후 5시까지 운영된 후 새 센터로 이전하는데 서비스는 계속 이어진다.
혼비 지역구의 마크 피터스(Mark Peters) 시의원은, 센터 개장이 혼비에는 획기적인 날이 될 것이라면서 크라이스트처치 남서부 지역사회가 이 멋진 실내 수영장과 서비스 센터, 훌륭하고 현대적인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혼비 로터리 클럽과 ‘그레이터 혼비 주민 협회(Greater Hornby Residents' Association)’는 시청과 협력해 ‘hydrotherapy pool’ 시설을 위해 140만 달러를 모금 중인데 지금까지 110만 달러 이상을 모았다.
피터스 시의원은 이 시설은 크라이스트처치의 공공 수영장 중에서 두 번째로 설치되는 것으로 현재 롤레스턴이나 ‘Taiora QEII’까지 가야만 했던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새 센터에는 레인 수영장과 학습 수영장, 가족 스파와 유아용 물놀이 공간이 들어선다.
또한 센터 안에는 레이저 절단기, 3D 프린터, 시청각 녹음 장비, 재봉틀 등을 갖춘 ‘Auhatanga Creative Space’도 있으며, 도서관에는 12대의 공용 컴퓨터가 설치되고 카페와 예약 가능한 회의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