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 동해안의 한 작은 마을에 있는 파출소 건물이 의심스러운 화재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번 화재는 12월 18일(화) 밤 10시 45분경,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의 타네아투아(Taneatua) 파출소에서 발생했으며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건물이 크게 손상된 상태였으며 새벽 2시경에 진화됐다.
이곳에서는 경찰관 한 명이 단독으로 근무하며 담당 경찰관은 파출소에 연이어 붙은 건물에서 기거하는데, 이번 화재로 해당 경찰관이 특별히 위험한 일을 겪지는 않았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그러나 의심스런 정황이 발견돼 이튿날부터 경찰과 소방 당국이 본격 조사에 나서서 현장 검증을 포함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경찰은 지역 사회의 치안 유지를 위해 단기적으로 파출소를 다른 곳으로 이전해 계속 유지시키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찰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정보가 있으면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 경찰서(07 308 5255)나 익명이 가능한 Crimestoppers(0800 555 111)로 신고해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