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눈사태 속에서 살아남은 사냥꾼

남섬, 눈사태 속에서 살아남은 사냥꾼

0 개 1,248 노영례기자

Stuff에 따르면, 사냥꾼 벤 콜린스씨는 토요일밤 남섬 피요르랜드 골짜기에서 치명적인 소음을 들었을 때, 긴 일과를 마친 후 텐트에 누워 있었다.  그는 바로 밖을 내다보았고 캠프 사이트로 몰려드는 거대한 눈사태를 목격했다.

 

그와 일행이 재빨리 밖으로 나와 달아나려 했지만, 50미터도 채 되지 않아 엄청난 힘의 눈과 얼음에 맞았다. 그 눈사태는 벤 콜린스와 다른 두 명이 머물던 캠프 사이트에서 불과 400미터 앞에서부터 몰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벤 콜린스씨는 자신들의 캠프를 조금만 더 절벽에서 가까이 설치했다면 아마도 지금쯤 시신으로 발견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의 텐트는 바람에 의해 갈가리 찢어졌고 장비들도 사이트 전체에 흩어져 있거나 매장되었다. 

 

세 사람은 충격을 받고, 추위에 젖은 채, 그들의 비상 위치 탐지기(Emergency Locator Beacon)을 쏘아 올리고 구조를 기다렸다. 

 

서던 레이크 구조 헬리콥터가 도착해 그들을 티 아나우로 태우고 갈 때까지 약 1시간이 걸렸다.

 

벤 콜린스씨는 자신과 일행이 꽤 추위에 떨었고 누군가 도착하기까지 4~5시간 정도 걸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조 조정 센터가 신호를 받아서 경찰에 바로 연락을 해서 빨리 구조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지난 주말 사냥을 떠나기 전에 눈사태 위험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토요일 오전 8시경 티 아나우 호수의 한 쪽에 있는 계곡에서 사냥을 하는 등 일과를 마치고 약 9시경 취침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서던 레이크 헬리콥터 조종사 스노우 멀랠리씨는 운 좋게도 이 세사람이 비상 위치 탐지기인 비콘을 소지하고 있었다며 그렇지 않았다면 불행한 밤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간 시력 고글을 쓰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갔다면서 다행히도 그들이 쉽게 눈에 띄어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1500미터가 넘는 산 위에 눈이 많이 내린 후, 날씨가 따뜻해지며 비가 내려 눈사태의 위험이 높았다고 말했다.

 

구조된 세 사람 모두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 

 

뉴질랜드 눈사태 자문위원회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피요드르랜드에 대해 눈사태 위험 경고를 발표했다.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는 앞으로 며칠 동안은 눈사태에 대한 위험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148df7bef07d1989ad3dfcdce5736d0_1540107789_7343.jpg
 

 

 

코로만델 방향, 국도 2번 일부 구간 사고 후 폐쇄

댓글 0 | 조회 1,088 | 2024.04.21
4월 21일 오후, 코로만델 반도(C… 더보기

웰링턴 하버에서 여성 시신 발견

댓글 0 | 조회 1,555 | 2024.04.21
일요일 아침 웰링턴 항구에서 여성의 … 더보기

전기담요 10% 이상, 안전검사 불합격

댓글 0 | 조회 1,209 | 2024.04.21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전기 테스트 회사… 더보기

운전면허 실기시험, 합격 가능성 높은 곳은?

댓글 0 | 조회 2,719 | 2024.04.20
운전 면허 실기 시험을 취득하고자 할… 더보기

해고 대상 공무원들, 충격과 좌절

댓글 0 | 조회 4,012 | 2024.04.20
이번 주 인력 감축 제안에 영향을 받… 더보기

북섬 일부 지역, 폭우 경보와 주의보 발효 중

댓글 0 | 조회 1,573 | 2024.04.20
북섬 일부 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 더보기

안개로 크라이스트처치 항공편 일부 취소

댓글 0 | 조회 598 | 2024.04.20
토요일 아침 안개로 인해 크라이스트처… 더보기

지하 6미터, 강철 기둥에 갇혔던 남성 구출

댓글 0 | 조회 1,036 | 2024.04.20
작업장의지하 6미터 강철 기둥에 갇혔… 더보기

오클랜드 한 아파트 대피 취소, 소유주가 준수 입증

댓글 0 | 조회 1,773 | 2024.04.20
오클랜드 아파트 단지의 주민들은 6일…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59호 4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1,091 | 2024.04.20
오는 4월 23일 코리아 포스트 제 … 더보기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제 19회 정기 공연 준비 한창

댓글 0 | 조회 796 | 2024.04.19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제 19회 정… 더보기

웨스트 코스트 “석탄 채굴 제한 해제 예정에 반색”

댓글 0 | 조회 781 | 2024.04.19
(사진: 웨스트 코스트의 스톡턴(St… 더보기

구걸 금지 조례 논란 일어난 로토루아

댓글 0 | 조회 1,594 | 2024.04.19
북섬 로토루아 시의회가 구걸을 방지하… 더보기

시장 작아 철수한다는 배달 플랫폼 ‘Menulog’

댓글 0 | 조회 1,513 | 2024.04.19
음식 배달 서비스 플랫폼인 ‘메뉴로그… 더보기

재정난으로 올해 행사 취소한 ‘캔터베리 A & P쇼’

댓글 0 | 조회 662 | 2024.04.19
매년 11월에 열리는 ‘캔터베리 농업… 더보기

청소년에게 전자담배 팔다 적발되자 외국으로 도주한 데어리 주인

댓글 0 | 조회 1,414 | 2024.04.19
미성년자에게 전자담배(vape)를 팔… 더보기

가장 많이 보험에 가입한 개와 고양이는?

댓글 0 | 조회 915 | 2024.04.19
지난해 보험에 가장 많이 가입한 반려… 더보기

북섬 북부, 토요일에 폭우 예보

댓글 0 | 조회 2,092 | 2024.04.19
북섬 북부 지역에는 토요일에 비가 내… 더보기

에어뉴질랜드 승객, 발리-오클랜드 비행 중 다리 골절

댓글 0 | 조회 2,592 | 2024.04.19
에어뉴질랜드의 한 승객은 7시간이 걸… 더보기

뉴질랜드, 전자화폐 몇 년 안에 사용할 계획

댓글 0 | 조회 1,835 | 2024.04.19
중앙은행은 향후 몇 년 안에 뉴질랜드… 더보기

40년 만의 금광 발견, 44억 달러 가치 기대돼

댓글 0 | 조회 2,709 | 2024.04.19
뉴질랜드 남섬 애로우타운은 옛 금광 … 더보기

와이탕이 재판소의 아동부 장관 소환, 막기 위한 사법 소송 제기

댓글 0 | 조회 692 | 2024.04.19
아동부 장관 카렌 초어는 오랑아 타마… 더보기

테 파파 박물관 와이탕이 조약 영문판 전시, 철거 예정

댓글 0 | 조회 773 | 2024.04.19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 있는 테 파파… 더보기

호주에서 숨진 키위, 사망 원인 데스캡 버섯 배제

댓글 0 | 조회 1,585 | 2024.04.19
호주 빅토리아의 한 웰니스 휴양지에서… 더보기

황가레이 상업 건물에서 대마초 키우다 적발

댓글 0 | 조회 1,239 | 2024.04.18
이번 주 황가레이(Whangāre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