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니든 주택가에서 시신이 한 구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현지 언론에서는 2주 전 실종 신고된 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신은 2월 18일(월) 저녁 8시경에 시내 남쪽 외곽의 세인트 클레어(St Clair) 지역의 록(Lock) 스트리트에서 발견돼 신고됐다.
경찰 발표와 이웃 주민들의 인터뷰를 인용한 국내 보도들에 따르면, 발견 당시 시신은 피로 얼룩지고 끌린 흔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검증을 진행 중이며 또한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지난 2월 5일의 실종 신고와 이번 사건이 연루됐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히기에는 이른 단계라고 전했다.
한편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시신이 발견된 주택에는 인근 갱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젊은 커플이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져 갱단과 관련된 범죄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경찰은 록 스트리트 인근에서 지난 2월 4일(월)과 2월 5일 사이에 수상한 움직임을 목격했던 이들은 더니든 경찰서(03 471 4800)로 신고해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