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 줄거나 아예 사라지는 NZ의 빙하들

크기 줄거나 아예 사라지는 NZ의 빙하들

0 개 938 서현

뉴질랜드의 빙하가 갈수록 크기가 줄어들거나 아예 지도에서 사라지고 있다.  


국립수대기연구소(NIWA)의 연례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빙하는 지속해 얼음을 잃으면서 부서지고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NIWA는 지난 1970년대부터 여름이 끝날 무렵에 비행기를 이용해 빙하 상태를 관찰하고 ‘설선(Snow Line)’ 높이를 관찰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 책임자인 앤드루 로리(Andrew Lorrey) 박사는 올해는 빙하 거의 전체를 관찰했으며 뉴질랜드의 멋진 풍경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 이후 한 번도 본 적 없는 최남단 빙하들도 관찰했지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작았고 기능적으로도 빙하가 죽었다고 표현하면서, 하나는 지난번 봤을 때 비해 2/3만 남았다고 말했다. 


또한 설선도 계속 높아지고 최근 몇 년간 현상이 가속화되었다고 말했는데, 2022년이 역사상 가장 따뜻한 해였으며 2023년과 2021년이 그 뒤를 잇는 등 지난 10년 동안에 뉴질랜드는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따뜻한 10년 중 7년을 겪었다.  

로리 박사는 몇 번 추웠던 계절이 있었지만 빙하가 손실을 복구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거의 50년 전 이 조사를 시작했던 동료인 트레버 친(Trevor Chinn) 박사는 오늘날과 50년 전의 차이를 여름 스키장과 겨울 스키장에 간 것과 같다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러한 현상은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면서, 빙하는 뉴질랜드의 환경과 경제, 문화에 상당한 기여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빙하는 하천 서식지를 유지하고 호수, 강, 바다에 영양분을 나르는 중요한 공급원이며 발전용 호수에 물을 공급해 재생 가능 에너지에도 영향을 미치고, 관광을 통해 경제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로리 박사는 뉴질랜드는 사람들이 빙하 인근에 살고 또 빙하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중위도 지역 중 하나이지만 이제는 관광업자들도 빙하에 접근하려면 점점 더 깊은 산으로 올라가야 하는 등 상황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빙하가 사라지면 환경적, 문화적 영향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는 빙하를 즐길 수 없다면서, 녹는 것을 막으려면 온실가스 증가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남섬, 5건의 대형 화재

댓글 0 | 조회 31 | 14분전
남섬 전역에서 강풍을 타고 걷잡을 수… 더보기

오클랜드 파보나 자동차 폐차장 화재 진압

댓글 0 | 조회 83 | 35분전
6월 1일 토요일 아침 오클랜드 파보… 더보기

인버카길, 박물관 철거 현장에서 아기 투아타라 발견

댓글 0 | 조회 1,825 | 21시간전
네 마리의 아기 투아타라가 인버카길의… 더보기

오클랜드, 과속단속카메라 총에 맞아

댓글 0 | 조회 2,396 | 22시간전
경찰은 총에 맞은 것으로 보이는 카메… 더보기

오클랜드, $1,500만 규모의 '대마초 재배' 적발 9명 체포

댓글 0 | 조회 1,610 | 22시간전
오클랜드에서는 최대 1,500만 달러… 더보기

토요일 일부 지역 강풍과 폭우 경보, 월요일은 맑은 날씨

댓글 0 | 조회 1,433 | 23시간전
긴 주말을 앞두고 남섬 대부분과 북섬… 더보기

'TVNZ 해고 처리', 고용 법원 항소에서 패소

댓글 0 | 조회 727 | 23시간전
TVNZ은 최근의 인력 감축을 처리하… 더보기

조류 충돌 의심, 오클랜드에서 웰링턴행 항공편 지연

댓글 0 | 조회 460 | 23시간전
오클랜드에서 웰링턴으로 가는 에어뉴질… 더보기

젯스타,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활주로에서 미끄러져

댓글 0 | 조회 583 | 23시간전
5월 31일 금요일 아침, 크라이스트… 더보기

정부, 2024년 예산 발표

댓글 0 | 조회 2,353 | 2일전
5월 30일 오후 2시, 정부는 20… 더보기

무료 처방전 폐지, 처방전 자기 부담 $5 복원

댓글 0 | 조회 3,479 | 2일전
정부는 7월부터 보편적인 무료 처방전… 더보기

Flybuys NZ, 올해 말 문을 닫는다

댓글 0 | 조회 2,538 | 2일전
Flybuys New Zealand는… 더보기

오클랜드, 헨더슨 벨리 등 정전

댓글 0 | 조회 2,330 | 3일전
악천후의 영향으로 오클랜드 Hende… 더보기

악천후, 오클랜드 상공에 천둥번개, 우박, 정전, 강풍

댓글 0 | 조회 2,837 | 3일전
기상청에서 이미 예고한 것처럼 5월 … 더보기

144년 역사의 백화점 ‘Smith and Caughey's 폐업한다

댓글 0 | 조회 2,278 | 3일전
뉴질랜드의 오래된 백화점 중 하나인 … 더보기

NZ 인구 “마오리와 아시아 출신이 가장 많이 증가”

댓글 0 | 조회 1,631 | 3일전
지난해 실시한 센서스의 첫 번째 데이… 더보기

산악 달리기 중 실종 “시간과 싸움 벌인 구조대”

댓글 0 | 조회 542 | 3일전
산악 지대에서 달리기 중 실종자들을 … 더보기

Air NZ “수하물 요금 최대 2배까지 인상”

댓글 0 | 조회 1,194 | 3일전
Air NZ가 지난주 수하물 운송 요… 더보기

전체 수출의 14% 차지한 분유, 수출액은 연간 97억불

댓글 0 | 조회 1,010 | 4일전
올해 4월까지 연간 ‘분유(milk … 더보기

고용 기준 위반한 업체 “체불임금 지급과 거액 벌금 명령”

댓글 0 | 조회 1,564 | 4일전
고용 기준을 위반한 넬슨의 한 레스토… 더보기

소매 판매 활동 “9개 분기만에 증가세로 반전”

댓글 0 | 조회 720 | 4일전
가격 인플레이션과 계절적 효과를 감안… 더보기

Air NZ “올해의 항공사 1위에서 4위로 밀려”

댓글 0 | 조회 1,225 | 4일전
Air NZ가 우수 항공사를 선정하는… 더보기

오클랜드 피트니스 센터에서 사망 사고 발생

댓글 0 | 조회 2,305 | 4일전
오클랜드의 한 피트니스 센터에서 사망… 더보기

2024/25 Great Walks 시즌 예약, 11,000명 한 번에 몰려...

댓글 0 | 조회 1,065 | 4일전
환경보존부(DoC)는 올 여름 미국의… 더보기

와이카토 테아와무투 인근 교통사고, 5명 사망

댓글 0 | 조회 945 | 4일전
화요일 밤 와이카토 테아와무투(Te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