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나우입니다.
매일같이 학부모님들을 만나 학습과 입시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고민을 많이 털어놓아 주시는데, 그 중에서도 제목에 적은 것처럼 — 어느 학원이든 잘 가르친다 하고, 관리도 다 된다 하고, 만점 넘쳐난다 하고, 내로라하는 대학들 보냈다 하고, 자칭 '1타'는 어찌나 많은지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어머님들을 많이 뵙습니다.
저도 잘 압니다.
얼마 전 제 스레드에도 적었듯, 시범강의를 보고 '도저히 안 되는 퀄리티다' 싶어서 채용하지 않았던 강사분들이 떡하니 유명 IB 학원의 메인 강사로 채용되어 홍보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마케팅에 돈을 쏟아붓고 학생과 학부모님들을 현혹하여 '신기하게 오래도 가는' 학원들도 있고, 사실이 아닌 과장 광고를 밥 먹듯 하는 곳들도 있고요. 사실 요새 압구정 유학계 광고들을 다 모아 보면, 우리나라에서 1년에 수천 명씩 아이비리그·옥스브릿지를 가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그런 부분에 염증을 느껴, 본원 대표님과 마음을 모아 세운 것이 파레토IB센터입니다.
저희도 완벽할 수 없습니다. 다만 관심 있으신 분들께 최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여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끊임없이 자정하며 발전하기 위해 온 학원이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가시적으로 확인하실 수 있는 부분들을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이 글 제목 그대로입니다. 다른 학원을 고르실 때도 똑같이 적용해 보시면 됩니다. 어느 아이에게나 딱 맞는 강사, 딱 맞는 학원이 어디있겠습니까. 아이와 함께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도움을 필요한 때에 받고, 입시라는 여정, 그리고 아이의 성장에 있어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합니다.
1.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학습상담
저는 여름특강 상담이든 학업·입시 상담이든 모두 직접 하고 있습니다. 함께 공부하기 전에 마땅히 서로에게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상담비는 받지 않습니다. 간혹 이런 선의를 너무 가벼이 이용하시려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의 학부모님께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그 시간을 감사히 여겨주십니다.
물론 모든 학원이 다 그렇게 할 수는 없겠지요. 저희도 간단한 문의는 실장님들께서 안내해주시고, 저 자신도 수업에 운영에 상담까지 하다 보면 한 달에 하루도 쉬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학원 규모가 커질수록 더욱 어려워질 거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렇게 되더라도 제가 신뢰할만큼의, 학습과 입시 전반에 걸쳐 저에 준하는, 전문성을 가진 상담실장님을 찾기 전까지는 제가 힘 닿는데까지 모두 하려 합니다. 적어도 아이의 현재 과목별 성적, 성향, 학습적인 고민, 이후 어느어느 나라 대학, 어느 학과 혹은 계열을 지망하는지, 그래서 어떤 종류의 EC를 해야하고 그걸 위해선 어떤 과목 공부를 미리 해둬야 하는지, 이번 방학 때 IB만 하면 되는지 SAT도 해야되는지, 같이 해야하면 어떻게 병행하는게 좋을지, 이 정도는 대화 나누며 파악해야 제대로 된 상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저는 매번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2.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강의 퀄리티 ㅡ 샘플강의
더 말이 필요할까요? 당연히 강의력도 확인해야 하지만, 선생님과 아이가 잘 맞을지는 그것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소위 '케미'가 맞는 것도 중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99명이 좋다는 강사를 1명은 싫어할 수도 있는 게 당연합니다. 이 모든 걸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샘플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샘플강의가 있나 없나만 확인하지 마세요. 솔직히 말해, '이런 퀄리티의 강의를… 무슨 생각으로 올린 걸까?' 싶은 영상도 정말 많습니다. 3분이라도, 5분이라도, 아이와 함께 직접 들어보세요.
학원 입장에서 모든 강사분께 샘플강의를 요청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그 학원 전체 분위기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채용 과정에서부터 교육적 고민을 함께 나누고, 강사분들도 저와 함께 학원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이 부분이 맞지 않으면 함께하지 않습니다.
반면 많은 학원들이 강사 협업이나 트레이닝에는 관심조차 없습니다. 채용하면 끝이고, 프리랜서니 각자 알아서. 저 역시 처음 시작할 때 아무런 자료도 조언도 없이 혼자 헤쳐나갔습니다. 그 시간이 힘들었기 때문에, 그리고 제가 꿈꾸는 학원은 강사분들의 진정성 있는 협조 없이는 만들어질 수 없기 때문에, 저는 최대한 많은 도움을 드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파레토IB 유튜브에는 샘플강의를 포함하여 다양한 정보영상이 올라와 있습니다.
[유튜브 링크]
https://www.youtube.com/@paretoprepib
3. 실제 관리 자료 및 반 정원
출처 입력
저희는 첫 특강 때부터 90분 수업 + 30분 퀴즈 시스템을 운영했습니다. 당시 그런 IB 학원은 없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어느 곳이든 '관리'를 특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더군요. 저희는 오히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여름특강에서는 90분 수업 + 10분 Q&A + 20분 퀴즈로 조정했습니다. 강사분들과 소통 끝에 내린 결론인데요 — Q&A라는 이름을 달아두어야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덜 부끄러워하며 질문하고, 오늘 배운 내용을 차분히 정리하면서 새로운 질문도 생길 수 있도록, 이 시간을 퀴즈 앞에 배치했습니다.
'관리형'이라 하지만 실체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울 좋아 보이지만 결국 대학생 TA가 상주하는 자습실에서 자습하는 것뿐인 시스템은 꿰뚫어보셨으면 합니다.
저희가 말하는 '관리'도 거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매일 구글 클래스룸에 제출된 숙제를 확인하고, 사고방식이나 풀이 습관에 대한 피드백을 남깁니다. 에세이는 첨삭합니다. 매일 퀴즈와 숙제 점수를 기록해 부모님께 전달드립니다. 특이사항이 있으면 그날그날 코멘트가 나갑니다. 퀴즈 내용을 보며 어디까지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3주차가 끝나면 따로 모의고사를 보고, 특강이 끝나면 방학 동안 배운 내용, 퀴즈·숙제 점수, 강점과 약점, 앞으로의 학습계획을 관찰한 것을 토대로 정리한 전체 피드백이 나갑니다. 특히 따라오지 못하는 아이가 있다면 쉬는 시간이건 점심시간이건 따로 앉혀 설명합니다. 그래도 부족하면 개인수업을 잡거나 영상으로라도 전달합니다.
이게 제가 생각하는 현실적인 관리 방식입니다.
이렇게 운영하다 보면 한 아이 한 아이에게 들어가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저희 학원은 각 선생님이 직접 반 정원을 결정합니다. '이 정도의 케어를 이 정도 숫자의 아이들에게까지는 할 수 있다'는 소명이자 약속입니다. 그래서 반마다 정원이 다릅니다. 과목 특성도 타고, 경험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개인정보라 일부러 다소 흐릿하게 올립니다. 학원에서 나가는 다양한 종류의 피드백입니다.
4. 실라버스에 대한 고민 ㅡ 특강 안내 및 설명회
출처 입력
IB를 16년째 가르치고 있지만, 계속해서 많은 아이들을 만나고 다양한 고민을 들으면서 매년, 아니 매 특강마다 반 편성과 실라버스를 진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특강 안내글들은 말이 좀 많습니다.
왜 이런 반을 열었는지, 어떤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지 — 최대한 소통하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다 적을 수 없어 상담도 진행하지만, 기본적으로 아셨으면 하는 것들은 글로 적어두는 편입니다.
설명회에서도 저는 말이 많습니다. 8학년부터 IB 공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어느 시기에 무엇을 생각해봐야 하는지, 드리고 싶은 말씀이 너무 많아서요. 그리고 꼭 그런 내용과 연결해서 특강 반을 소개해드리곤 합니다. 설명회에 오신 분들은 대부분 '이런 설명회는 처음 와봤다'고 말씀해주십니다.
그렇다 해도 — 2시간 반을 학습 전략, 입시 전략 강의하다 시간이 한참 오버되어, 특강 홍보는 "정말 잘 가르칩니다..!" 한마디로 끝내버린 도쿄 설명회는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마지막. 강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
이건 사실 제가 알고 있는 일부 학원들에 던지는 경고이기도 합니다.
경력을 부풀리고, 허위로 작성하고, 심지어 요즘 세상에 허위 학력, 강사 바꿔치기까지. 치밀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습니다.
학부모님들, 강사 프로필을 당당히 요구하세요. 당연한 것 아닌가요? 어떤 공부를 해온 분인지, 어떤 경력을 가진 분인지 — 샘플강의와 함께 고려하셔야 할 중요한 정보입니다.
물론 경력이 다는 아닙니다. 5년, 10년, 15년을 했다는 분들도 실제 강의를 보면 실력이 너무 부족한 것이 신기할 때가 많습니다. 다만 개인정보 운운하며 강사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학원, 웹사이트에 강사 소개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학원 — 학원의 보석인 강사분들을 얼마나 신뢰하지 않기에 그러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저는 선생님을 채용할 때마다 연애편지 비슷한 강사 소개를 씁니다. 하도 기준이 까다로워 채용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인연을 맺게 된 선생님들이 감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연애편지같은 강사소개]
https://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paretoprepib&from=postList&categoryNo=9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함이 제 강점이라 생각하지만, 그 과정에 너무 거친 글이 되진 않았을까 걱정하며 다듬어 올립니다.
여름특강 안내는 저희 블로그에 자세히 적어두었으니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paretoprepib/224196909402
그리고 5월 7일 목요일 오후 1시에 상반기 마지막 온라인 설명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학습 전략 및 특강 소개가 주가 될 예정이니,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신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프라인 설명회는 5월 19일 부산, 5월 20일 제주에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nTDgBnqkDD8PDfrt6foiFumZC_yaTHxawdHLl2pvPUtloMA/view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