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는 몰랐지만 점점 나이가 드시는 부모님을 보면 마음이 짠해집니다. 특히 내가 부모가 되고 내 아이가 더 사랑스러울때 엄마, 아빠가 나에게 느꼈던 감정이 나에게 주셨던 사랑이 이런 것이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더 커집니다.

또 한편으로는 점점 약해지시는 모습 보면서 몸이라도 아프시거나 큰 병이 드시면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됩니다.

의료 보험이라도 가입하면 좋으련만 보험료가 너무 높을것 같아서 엄두도 나지 않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의료 보험을 어떻게 가입하면 좋을지 제안을 드려봅니다.

뉴질랜드 의료 보험은 저렴한 편은 아니며 나이가 드시면 보험료는 더 높아집니다.

사실 4~50대라고 하더라도 뉴질랜드의 의료 보험이 저럼하지는 않습니다. 이는 한국에 비해 각 서비스의 비용이 훨씬 더 높기 때문입니다. 뉴질랜드에서 정말 아무것도 아닌 작은 치료나 수술도 $10,000 나오는 것은 정말 우습습니다. 한국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빈도가 높으신 부모님들의 경우 보험료는 훨씬 더 높습니다.

예를들어 65세, 비흡연자의 남녀 커플이 전문의 옵션을 포함해 의료 보험에 가입하려면 한달에 $750 이상을 납부하셔야 합니다. 수입이 없으신 어르신들 입장에서도 보험료를 대신 내주고 싶은 자녀분들의 입장에서도 부담가는 금액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보험이 아예 없는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 나라가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 한다고는 하지만 급하거나 심한 병이 아니라면 몇개월씩 기다리면서 병을 키우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들어 암 말기라면 바로 수술 및 진료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겠지만 암 초기라면 초초하게 몇 달을 기다리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돈 보다 건강이 그리고 생명이 더 소중합니다. 그래서 조금 부담을 줄이면서 의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제안을 드립니다.

엑세스를 높여서 가입하시면 보험료가 저렴해 집니다.

엑세스라는 것은 보험 클레임시 내셔야 하는 자기 본인 분담금입니다. 예를들어 수술 비용이 $30,000이 들고 가입시 설정 된 엑세스가 $5,000이라면 $5,000은 가입자가 내고 $25,000을 보상을 받는 것입니다.

클레임이 발생 할 때는 엑세스가 높은게 불리하지만 평소에 보험료를 내실 때의 경우 엑세스를 높일수록 더 저렴하게 보험료를 내실 수 있으십니다. 보험사 입장에서 보상할 금액과 보상할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그건 이해하지만 엑세스를 $5,000 이상으로 높이면 혜택을 받을 가능성도 더 낮아지는 것 아닙니까?"라고 반문 하실 수 있으십니다.

대부분의 경우 맞는 말씀이시지만 오늘 추천드리는 파트너스 라이프의 보험의 경우는 높은 엑세스를 설정하셔도 엑세스를 전혀 내지 않으시거나 $250만 내시고도 이용하실 수 있는 몇가지 서비스가 있습니다.

설정한 엑세스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주요한 커버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