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리스 봉사에 마음이 따뜻하신 한인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홈리스 봉사에 마음이 따뜻하신 한인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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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전에 있었던 일로 기억합니다. 홈리스봉사에서 삶의 소망을 주는 짧은 메시지를 전하고 났을 홈리스 형제가 제게 다가왔습니다.

덩치가 전형적인 퍼시픽 아일랜더였습니다. 그는 손을 잡고 자신이 살아온 삶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피지출신이고, 아버지는 목사님이셨고, 믿는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백패커에서 임시로 하면서 나름 가정을 꾸리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재미로 하던 도박에 깊이 빠지게 되었고, 도박중독이 되었습니다. 가진 것을 모두 탕진하고 가정은 깨어지고, 그때부터 홈리스가 되어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생활하기 시작했습니다.

홈리스 형제님의 인생 스토리를 들으면서 그의 외로움이 절절이 느껴졌습니다. 얼마나 외로웠으면, 얼마나 이야기가 하고 싶었으면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에 Tom형제님의 삶은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을 시작하게 되고, 생활이 변하면서 자신도 선한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던 같습니다.

그러던 중에 아버지처럼 목사가 되어서 사람들을 도울 있지 않을까 생각했던 같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사실 그는 뉴질랜드에서 36년동안 불법체류자로 살아왔습니다. 아무런 신분을 갖지 못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은행계좌조차 가질 없었습니다.

일을 해도 올바른 페이도 받을 없었습니다. 그는 최근까지도 시간당 $11 임금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년전부터 핸더슨에 있는 신학교에 가기 위해 알아보던 중에 비자를 신청하게 되었고, 기적적으로 이민성으로부터 영주권을 허락한다는 편지를 받았습니다.

드디어 지난 2 영주권을 받았습니다. 함께 홈리스 봉사하시는 분들이 모두 축하해 드리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Tom형제님은 마지막 남은 인생을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돕는 일에 헌신하 싶다고 합니다. 우리와 함께 홈리스봉사를 계속하고 싶다고 합니다.

형제님은 이미 홈리스 봉사에 열심히 동참하고 있습니다. 홈리스분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홈리스분들이 모여있는 시티 도서관에 가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하고 있습니다.

Tom형제님의 변화를 보면서 5년째 홈리스봉사를 하게 이유를 발견합니다. 일은 단순히 조각을 나누어 주는 봉사가 아니라, 죽어가던 생명을 살리는 일임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뉴질랜드 사회를 위해, 귀한 생명을 위해 마음이 따뜻하신 한인분들을 홈리스봉사에 초대합니다.

감사합니다.

 

홈리스봉사 안내

시간: 매주 일요일 오후1230

장소: 시티 도서관

대상: 건강한 한인사회의 미래를 원하는 모든 분들(청소년 포함)

내용:

1. 홈리스들에게 간단한 음식제공

2. 노래와 음악연주

3. 홈리스들의 재활을 위한 스피치

봉사분야:

1. 자원 봉사자: 테이블 셋팅, 배식

2. 음식 도네이션: 햄버거, 과일, 쿠키, 커피  

3. 노래와 음악연주 봉사: 솔로 또는 앙상블  

4. 기타: 의류, 신발 등의 생필품 도네이션    

연락처: 0274 813 207 (문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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