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뉴질랜드 지부인 KOWIN NZ 에서는 24일 노셔 자미 레스토랑에서 차세대들과 현지 젊은이들이 한국 음식 요리 경연에 참여하는 K-Food Cooking Festival  "한국음식 만들기 대회" 를 주최하여 2세들과 현지인들에게 K- Food 를 긍정적으로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요리에 관련된 일을 하지 않는 차세대 (15세~38세 국적불문 남녀)를 대상으로 치러진 요리 행사에서 심사기준에 맞는 평가를 거쳐서 등수가 선정되었습니다.

대상(상금 $500)에는 도미찜을 요리한 키위 박로라(Park, Laura)씨,

최우수상($300)에는 새송이 불고기와 감자채 전을 요리한 최준혁씨,

우수상($200)에는 제육볶음과 떡으로 참가한 이유나씨,

장려상 (각각 $100)에는 당면 감자찜닭을 요리한 김경민씨와 삼겹살 쌈을 요리한 박종현씨가,

그리고 참가상 (각각 $50)으로는 떡국을 준비한 박대명씨와 대패콩나물 볶음을 요리한 김주애씨가 수상하여 Britomart Florist 에서 후원한 꽃과 함께 상금 및 상장이 수여되었습니다.

조요섭 한인회장님의 격려 말씀, 우리김치 송영이 사장님의 심사 기준에 대한 설명에 이어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어 참가자 전원이 모두 즐겁게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2시간동안 YTN방송사에서 나와 행사의 열띤 분위기를 생생하게 취재하였습니다.

특히 대상 수상자인 키위 로라씨는 본인 음식 소개 시간에 "남편이 낚시를 자주 가서 고기를 잡아오면 이 나라 '피쉬 앤 칩스' 처럼 항상 기름에 튀겨서 먹었는데 감사하게도 한국인 시어머니께서 가르쳐주신 도미찜은 스팀으로 쪄서 건강에도 좋고, 알록달록 무지개처럼 예쁘게 장식하여 애들도 신기해 하면서 잘 먹었다며 어머니께 감사드리고 특별히 이 도미찜은 요리대회를 위해 남편이 오늘 새벽 3시에 배타고 나가 낚시하여 잡은 돔으로 만들었다” 고 말했습니다.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K-FOOD 홍보에 앞장서서 뉴질랜드에서도 일상적인 한국음식이 보편화 되는 미래가 곧 올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