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12월23일


한해동안 분주히 보내고
마지막 한 장 남은 달력에 추억을 담아 보고자 여행을 계획했다
3박4일 일정으로 마음에 여유를 찾아 23일 출발하는 4부부팀과
호주에서 오신 제시카 회장님의 언니,오빠 내외분이 휴가에 동참을 했다




아침 일찍 분주하게 짐을 꾸려 오클랜드에서 9시에 출발
목적지인 Whangarei Golf Club으로 향했다
2시간여 달려 왕가레이 골프장에 도착해 김밥으로 점심 식사를 마친 후
3팀으로 나누어 라운딩를했다



   라운딩을 끝내고 숙소인 Ngunguru Holiday Home에 도착해 여장을 풀고
삼겹살에 소주가 아닌 맥주로 저녁식사를 끝내고
몇 분이서 밤낚시를 나갔지만 소득은 없었다
우리 모두는 하루의 피로를 풀기위해 늦은 잠에 들었지만
남편들의 코 골이 소리를 자장가 삼아 간간히
밤잠을 설치며 하룻밤를 보냈다


                                                           황가레이 골프장에서
                                                       황가레이 골프장 에서...                                                      황가레이 골프장 멋진나무                                                         Sherwood Park Golf Club

아침 일찍 김치찌개를 준비하고 밑반찬에 우리 모두는 거나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Sherwood Park Golf Club으로 향했다
하루 늦은 24일 도착한 제니퍼 부부와 코리아 포스트 사장님 내외분이 우리와 함께했고
Sherwood Park Golf Club내에서 Driving Range를 운영 하시는 김 선생님께서도 기다리고 계셨다.
김 선생님을 비롯해 우리 부부 팀은 4팀으로 나누어 즐거운 라운딩을했다.




                                      김 선생님께서 운영하시는 아보카도 농장

라운딩을 마친 후 김 선생님께서 운영 하시는 왕가레이 아보카도 농장으로 향했다
우리들은 아보카도 농장에 도착해 둘러보고
화산토양에서만  자란다는 나무를 보고 감탄을 했다

피조아 나무처럼 생각했던 아보카도 나무는 어마어마하게 컸다
아보카도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나무는
밤나무처럼  우람하고 어찌나 탐스럽던지...

묘목을 심어  이렇게 성장해 수학할 때까지
김 선생님 내외분의 숨은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농장 사모님께서 라운딩하며 지친 우리들에게 아보카도 주스를 만들어 한잔씩 주셨고
처음 마셔보는 아보카도 주스는 상큼한 맛에 신선함을 감미한 상상을 초월한 맛 이였다
마시는 순간 피로가 싸~앗 풀렸다 

농장 사모님의 주스 강의에 귀를 기우렸다
*아보카도 쥬스는 (아보카도+파인에플주스+바나나+ 설탕)을 넣어 믹서에...
만드는 방법까지 배워왔다
 


 행복한 마음으로 숙소로 돌아와
삼겹살과 등심 스테이크와 소시지를 구워 와인과 맥주로  바베큐 파티를 했다

즐겁게 라운딩하며 정신없이 휴가를 즐기다 보니 벌써 2틀이나 지나 버렸다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사람은 행복한 것이라 했던가
모두들 행복하고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냈다.


                                                Ngumguru Golf 클럽 9홀 3클럽 대항전                                          Ngumguru Golf 클럽 9홀 3클럽 대항전

아침 일찍 식사를 마치고 일부는 성탄미사를~~
남편 분들은 몸을 푼다며 숙소근처 Ngumguru Golf 클럽 9홀를 찼았다

4분이서 3클럽 대항전을 했는데 아침 운동 치고는 무척이나 재미있었던 모양이다
우승은 진사장님께서 하셨다. 
'즐거운 시간은 천년도 짧다' 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김밥말고, 계란을 삶고, 샌드위치로 점심을 준비해 Northland Golf Clud 향했다.
날씨가 얼마나 더웠던지 모두들 더위에 지친 모습들 이였지만
골프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골프 메니아들의 모습은 마냥 행복해 보였다





                                                        부부포섬경기사진

18홀 라운딩을 끝내고 점심 식사후 다시 부부 포섬 경기를 하자는 제의에 4부부가 동참을 했다
부부 포섬 경기는 홈 클럽에서도 가끔 경기에 참석했던 터라  모두들 재미있어 했다

                                                      코리아 포스트부부사진 버디잡고 한컷

코리아포스트 사장님 내외분께서 부부 포섬 경기에 참석 하셨는데
6번 홀파3 에서 버디를 잡는 바람에 우승을 했다.

오전 라운딩때 사모님께서도 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고 하시더니
부부 포섬 경기 때 사모님께서 온 시키신 것을 사장님께서 버디를 하셨다
부부 버디팀 이라고 이름을 짓고 모두들 축하해 주며 한 컷 기념사진을 찍었다

마지막날 하루의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맛있게 찹쌀닭죽으로 보양을 하고
모두들 단잠에 빠졌다
 
우리는 숙소를 정리하고 떠날 차비를 했다
마지막 날 아침식사는 오븐에 스네퍼 구이를 맛있게 구어 식사를 마치고
모두들 함께 웃음으로 가득했던 Holiday Home을 서로 도우며 깨끗하게 정리정돈 후
24일 라운딩을 했던 Sherwood Park Golf Club 를 다시 찾았다

날씨가 너무 더워 강행군에 모두들 힘겨워 했지만
무사히 3박4일 일정을 Sherwood 골프장에서 마지막 라운딩을 마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마감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서로에게 마음으로 나누는 사랑이 있어 참으로 행복했던 시간들 이였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일부는 오클랜드로 떠나고 
3부부가 남아 어제에 이어 포섬 경기 9홀에 제 도전하기위해
Northland Golf Clud으로 향했다

2번째 포섬 경기에서는 홀을 건너 뛰는 바람에 우승을 가릴 수 없어 무효 처리하고
하루27홀씩 돌며 더위에 얼마나 힘들고 지치던지
라면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오클랜드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크리스마스트리)사진

돌아오는 길에
워크월스에서 오클랜드 방향으로 오는 길에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았는데
정원 가득 아름답게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에 모두들 감탄을 했다

산타할아버지랑 사진 찍으며 몰려오는 피로 감을 풀 수 있었기에
끝까지 볼거리를 제공해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리고
당신을 만난 것이 행운이고 기쁨인 것처럼
우리들의 아름다운 인연이
처음 같은 마음으로 끝까지 이어지기를
함께 동참했던 부부님들 모두 같은 마음이기를 바라 구요

2009년을 보내면서 멋진 여행 무사고에 감사 드리고
고마운 일들로 가득 채워지는 행복한 세상이기를 바랍니다
모든 가정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