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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2009. 12:24 오세한 (121.♡.193.144)
골프샵 & 톡
안녕하세요.평소에 골프 사랑방을 애독하고있습니다. 저의 구력은 5년정도이고 핸디는 15~18사이 왔다갔다 하는데 드라이버 거리가 연습장에서 평균 160m 이고 180도 넘기기가힘이듭니다.. 나름 비디오도 보고하는데 맘처럼 싶지가 않네요.. 나이는 40중반 인데 다른분 치시는거 보면 저보다 훨씬 많이 나가서 부럽기도하고 가끔 존심도 상하기도합니다. 여러 고수님들의 거리늘리는 노하우를 배우고자합니다.. 한수 지도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슬라이스가 없는상태에서 드라이버로 160m밖에 안 나간다는건 잘 이해가 안됩니다. 만약 슬라이스가 심하다면 우선 그걸 고쳐야지요. 평균180~200m는 나가야 하는데요. 팔만사용하더라도 보통 180m정도는 나가야 정상입니다.
- 드라이버 바꾸는건 비추입니다. 비싸고 좋은 드라이버를 쓰면 물론 거리는 조금은 늘어나겠지만.. 저는 17만원짜리 드라이버 가지고도 230~250m정도를 무리없이 치곤 했습니다. 비결은 백스윙을 간결하면서도 정확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 팔은 되도록 안쓰다고 생각하고 허리를 이용한 스윙을 해보세요. 슬라이스를 없애는 방법은 백스윙시 오른팔꿈치를 되도록 허리에 붙여서 백스윙을 올라가고, 다운스윙때 그대로 내려오면 됩니다. 이방법이 처음엔 스윙자세 잡는데는 불편하지만, 숙달되다보면 상당히 안정적이고 드로우가 살짝 걸려서 날라가게 되어 자연스레 비거리가 늘어나게됩니다. 위의 댓글에서 말한바와 같이 100% 힘을 쓰는것 보다 70%힘을쓰더라도 거리차이는 거의 나질 않습니다. 오히려 정타로 맞게 되어 더 나가게 됩니다. 아이언도 똑 같은 요령으로 쳐보세요. 볼이 클럽에 낚아채는 듯한 쾌감을 맛보실수 있을겁니다.
제가 '초딩?' 이라고 한건 댓글다신분중에 한분이 초등학생도 160m는 보낸다고 한 댓글을 보고 태클 건였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누구의 스윙에나 장단점이 있다고 봅니다. 사람은 누구나 해온 운동, 또는 행동 등이 틀리기때문에 강한 근육, 강하지 않은 근육이 약간씩 틀리겠죠. 그렇기 때문에 모두가 스윙이 어느정도 틀리죠.
제가 선호하는 골프 코치, 선생님들은 스윙을 완전히 바꾸지 않고, 그 사람의 스윙에 좋은점을 강화하고, 않좋은점을 보완하는 코치, 선생님 입니다.
그래서, 제가 앞에 댓글을 달았듯이 레슨을 (좋은 코치면 더욱 좋겠지요?) 받으시라고 권한것이구요.
저는 솔직히 잘 치지는 못합니다. 어렸을때 열심히 치다가 8~9년간 안치고 다시시작한지 1년 되었습니다. 현재 인덱스는 9.5구요. 드라이버 평균 거리는 240m~270m 정도 입니다. 하지만 여러부분이 들쑥날쑥해서 ㅡㅡ; 스코어가 ㅠㅠ. 역시 거리가 모든게 아니죠? ^^ 키는 170 무계는 64kg입니다. (못믿으시는분은 태클 거세요... 스윙 동영상 올리겠습니다).
아무 의미 없이 뎃글 또 다는거 같아서 본글쓰신분께 조언한가지만 하겠습니다 (부끄럽지만). 핸디 15되시면 어느정도 아시겠지만, 스윙스피드는 스윙 템포(또는 리듬) 가 굉장히 큰 역활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공을 친다고 생각하시지 마시고 공을 밀어 버린다고 생각하시는게 (영어로 표현하면 swing through, not swing at the ball). 표현이 약간 애매하군요.
시비는 애당초 님이 제공한거. 오는말이 고와야 가는말이 고운 법. 쓰레기같은 답글이라니.. 허허..여기에 댓글로 조언 주신 분들의 호의를 그렇게 뭉개버리고 이제와서 왠 조언? 당신의 조언이야 말로 아마추어가 정말로 실천하기 어려운 쓰레기같은 조언! 리듬? 그거 제대로 하면 언더싱글 칠수 있지.. 그걸 알면서도 못하는 사람이 수두룩... 장타 드라이버의 비결은 리듬은 물론이고 오른손을 얼마나 잘 사용하느냐에 달려있지.. 그걸 느낄려면 엄청난 시행착오가 필요한 법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