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공 동지!
오늘은 대입 수능인지라 무척이나 춥소.
지금도 눈 뜨면 몸딩이를 어떻게 비틀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는지요?
사실 나도 이 늦가을 추위에 낙옆을 쓸어내며 몸딩이를 비틀고는 있소.
참말로 내 평생, 다른 것에 이렇게 매달리고 고민했으면 한가지는 크게 이뤘을 것이오.
109공!
우리가 벼락만 안치면 비바람과 맞서서 풀밭을 휘젓던 때가 엊그제 같으오.
그나저나 20년이 지난 지금도 100타를 오락가락 하는지 궁금허요.
곧 만나면 알켜 주겠지만 우선 명심할 것이 소연언니 얘기를 잘 새겨듣길 바라오.
"고무줄을 천천히 땡겼다가 탁~ 놓아야 멀리 널러간다"고..
모두들 보고 싶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