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골프장에서 키위와 라운딩 하면서 ..

오늘 골프장에서 키위와 라운딩 하면서 ..

14 5,897 골프 2개월차
 토요일이라  시간이 되서  서쪽 한 골프장에 혼자 골프치러 갔다
 조용히 이런 저런 생각도 하면서  라운딩을 하려고 ...
 골프배운지는 한 두달 좀 않된다

 혼자 골프장에 간것은 처음이고  어떻게 합석해야 하는줄 몰라서
 망설이다가  키위두명이 온 곳에 가서  나 잘못하는데 함께 동석해도 되나고 했더니
 고맙게도  괜챤다고 했다 ..  그런데   그중 한 키위가  한 30중후반 되 보이는데  좀 막되먹어
 보이는 놈 같아 보였다  ..  입에  툭하면 Fuck 이란 용어를 쓰는걸 보니  좀  성질 더럽고
 못되 보이기도 햇다  키는 185 이상 되 보이는 다부진 몸짓...

 드라이버로  티샸을 하는데  날라 가는 거리가 장난이 아니 였다
 테일러 메이드 신형 드라이버 ..였던것 같다 
 한 280미터 이상 날라가는 걸 보니   그렇지 않아도  키위애들 하고  인생 처음 라운딩이란걸
하는 것도  긴장되는데  골프 2달째 초보에  골프채라곤  구형 중고로 무장한  내가  좀 
위축이 됬다 ..    첫 드라이버 썃   한 130미터나 나갔나 ..   
그래도  어프러치는 좀 해서  보기로 끝냈다  ..  내가 2 달째 초보라 잘 못치니 양해 바란다고
했더니  땅이나 파고  공이나 굴릴줄 알았는지    보기를 하니까   Not Bab 라 한다...

키위 두놈다   한 10년 정도 쳤다는데 .. 5홀 쳐보니  치는것 보니  싱글은 않되보였다 
그래서  그래  한번 해 보자  마음먹고 
편하게 두들겼다 ...     덩치 큰 키위가  친것이  엄청 잘 맞아서  또  280 미터 정도 나갔다 
참 그놈  덩치 만큼  어마 하게 나갔다..    나도  연습장에서  허리 이빠이 돌리고 공끝까지
보고 자신있게 쳐 보자 마음먹고  마음비우고  한번 휘둘렀다 ..

연습장에서  친것중에 잘 맞은 것 처럼 쭉 나갔다  ..  그  덩치큰 놈 간 거리 만큼 
날라 갔다   믿기지 않는것이   그놈은 키가 185에 몸무게도 한 80kg 되 보이는데 
난 170에 60kg 밖에 않되는 는데   참 골프가  몸으로 하는 운동이 아니라 장비로 하는 것이라
정확하게 치고 허리위전만 잘 되면  거리가 상당히 나가는것 운동임을 오늘  내가 친 
드라이버 거리를 보면서 알았다 .  한 두달 동안 드라이버 배워서 두들긴것 중에 
제일 멀리 정확하게 직선으로 나간것 같다..  

2타에 온그린 3타에 구멍에 넣어서  버디 잡았다 ...   키위애들이  묻는다  
정말 2달 쳤나고   그래서  한달 하고 4주째라  기분좋게 대답했다 
그렇게  한 서너홀 둘다 잡아 버리고  나니   동양인 체구가 작아도  맵다는걸 
보인것 같아서  마음이 후련했다 ..    

18홀 돌고   키위 두명  +15 타   +19타          나는  + 23타     

나중에 다시 보면 같이 라운딩 하자고  인사하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니들  앞으로 6개월후에  둘다 눌러 버리겠다고 ...  

***  라운딩 중간에 느낀점 ...    내 앞쪽에  중국인4명이 골프를 쳤다 ...  너무 앞에서 
공을 못치니  뒷쪽에서 기다리는  나와 같이 라운딩 하는  키위 두놈이  입에 fucking 소리 
달면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계속 투덜 댄다 .. 아마 내가 같이 없었으면  아시안이 어떻고 
저쩟고  지들끼리  별 소릴 다 했을 것이다 ..   골프 초보인 내가 보기에도  너무 못쳐서 
시간을 너무 지체시키는것 같았다 ....   이걸 보면서   왜   연습장에서 3개월이 지나기 
전까지는  기본기가 잡히기 전까지는 골프장에 갈 생각을 말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것 같았다 ...   기본기가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골프장에 가면   뒷쪽에 골프치는 사람들
에게 계속  지장을 준다는걸  오늘 보니 확연히 알것 같았다 
사실  나도  연습장에 한 몇주일 다니다   공이 그래도 똑바로 앞으로 나간다고 
생각되서  한달도 채 않되서  골프장에  처음갔을때  공이 삼지 사방으로 갔었을때
아마 뒤쪽에 있는 사람들에게 많이 지장을 주었을 것 을 생각하니  한달전이 좀 부끄러워 
진다 ...   연습장에서  적어도 페어웨이에 100 미터 이상 공을 60%이상 보낼수 있을때 
골프장에 가야 되지 않나 싶다 ..    

키위놈들에게  골프도 못치는게  골프장에서  플레이에  방해를 준다는  그런 소리는
듣지  않았으면 해서  몇자 올려 본다 ..  일단  키위랑 붙으면   아시안 무시 못하게 
어느정도는 쳐야 되겠다느 생각을  오늘  새삼  다시 생각해 봤다...   
골프 사랑
우와! 두달만에 23타, 코리아포스트 경품으로 오클랜드 포모사 골프장에서 라운딩으로 3달만에 80대로....
보문
2달만에 23타!!!

진짜 부럽습니다.

저는 실지로 배운지 6개월 된 초보자인데 아직 110개 이상을 치는데 ㅜㅜ

비결이 우엇인지 알고싶네요 ^^
펭귄골프
골프2개월차님 아자 아자 화이팅!!!!!

조만감 80대, 그후 싱글진입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또 좋은글 올리시길 기다립니다.
골프 사랑
골프 2개월차님 글도 재밋게 쓰시네요. ㅎㅎㅎ

같이 한번 라운딩 하시지요.  이멜 올리세요.
글들을 읽고.........
골프 2개월만에 22 오버....굉장히 드문 경우지만, 있을수 있습니다.....일년안에 싱글.....한두번은



칠수 있겠지요...하지만, 안정된 싱글은 밥먹고 공만치는 쥬니어 선수들도 될까 말까 합니다....



그리고 드라이버 280미터...있을수 없는 경우가 되겠습니다...타이거급의 탑 프로들이 평균 270미터



정도 나갑니다....피트니스 빡세게 하고, 최고의 레슨을 받으며 오랜세월 공을 쳐도 프로가 아닌



일반인은 220-250 미터면 굉장한 장타 입니다....아마도 님께서 엄청 잘맞은 드라이버로 생각 하신



거리는 맥시멈 220 미터 정도 될것 입니다....아니면 어린시절 운동선수(야구...아이스하키) 셨던지..



이 댓글 절대 딴지 아니며, 오랜세월 레슨을 하며 골프로 밥을 먹은 경험을 토대로 말씀 드리는 겁니다.



혹시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하고, 앞으로도 거리 보다는 안정된 방향을 추구 하시는것이 빨리 싱글



플레이어가 되는 길임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숏게임 연습 특히 중요 합니다...)
보안관
근데 존댓말도 한 2개월 배워야 할것 같네요

골프도 잘 치고 말도 예쁘게 하면 더 사랑 받을텐데--
골프 사랑
골프장에 가입을 하시고 매번 칠 때마다 제대로 스코어 카드를 적어서, -스코어 카드는 혼자 적는 것이 아니고 본인이 적는 것이 아닙니다, - 라운딩이 끝나고 스코어 카드 내는 박스에 넣으면 자신의 핸디캡이 나옵니다. 단 잘 치던 못 치던 칠 때마다 내야합니다. 대부분이 못 칠 때는 안내는데 결과는 자신의 실제 실력보다 좋은 핸디캡이 되지요. 그 핸디캡이 한자리수가 되면 싱글 핸디캐퍼라고 하지요.

그리고 룰을 지키면서.... 많은 한국분들은 룰 지키는 것이 부자연스럽게 느끼는 것 같은데 제대로 오래 친 키위들을 룰을 안지키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게 느껴집니다.  치팅을 한다고 볼 수가 있지요.
글들을 읽고.......
멀리건과 오케이 없이 싱글을 기록할수 있는 골퍼란 그리 흔치 않습니다....몇년전 한인 골프 대회에

나갔다가, 동반한 두 아저씨께서 서로 알을 까는데 바쁘셔서 저만 혼자 망가지고, 다시는 안나오리라

다짐했던 기억이 납니다...분명 오비 두방을 내고 출발 했는데, 원구를 찿았다고 하며 그대로 플레이

하더군요...키위대회 나가셔도 그렇게 하실수 있을런지...제가 기억하기에 96타(제대로 세었을때)

였던것을 84타로 적어서 내더군요....정말 대단한 내공이 아닐수 없었습니다.....ㅠㅠ

그리고, 알바니 토파즈 골프장의 정면 그물이 상단에 직접 맞았을때 250미터 정도를 친것으로 봅니다...

그 네트를 넘겨야 약 270 미터 이상 친것이 되겠지요....그 그물 넘긴사람......아직 못봤습니다....

(넘긴 지망생이 있다는 얘긴 들었습니다...) 골프.......그리 쉬운것이 아닙니다.....200미터 이상을

같은 방향으로 지속해서 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십니까?
골프 사랑
ㅎㅎㅎ

후아파이 골프장에 중간에 내리막 언덕있는 홀이 몇개 있지요.

물론 오르막 언덕있는 홀도 있고.... 어느 골프장이던지 다 마찬가지지만

파 4 (3백미터넘는 홀), 내리막 언덕에서 잘 맞으면 그린 가까이 가지요.

더 잘 맞으면 그린앞 둔덕까지.....

여름에는 재수 좋으면 벙커비껴서 온그린도.....

어떤땐 그린 뒤에 있는 벙커속에....

뒷바람 불면 그린 뒤 철조망 넘어 오비로....

아카라나 18번홀 파4에서 뒷바람타고 홀인원한 한국분도....

그린 위에 있는 깃발은 뽈대라고 하기보다는 flagstick 또는 pin이라고... 피처보다는 피칭 클럽....
초장타
내리막이나 뒷바람을 이용한 거리도 거리라 말할수 있나요?그러면 저도 400미터정도 쳐 봤는뎅...

평지에서 나온 거리를 얘기해야 맞는거 아닌가?..........
골프 사랑
골프 2개월차님은 본인의 경험담을 이야기한 것이지요.  초보 골퍼로서 말입니다.

초장타님 이야기도 맞는 이야기입니다. 뒷바람에 파 5 내리막 홀이면 그 정도도 나오지요.
골프 사랑
골프 2개월차님... 40대 중반에 골프에 맛을 들여서....그런데 몸조심하셔야 합니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본인도 모르게 근육이나 관절에 문제가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맨날 골프만 치시고 왕창 왕창 실력이 향상이 되어서 싱글 핸디캐퍼가 되시고 다시 3년 과정의 PGA 코스를 밟으면 50대..... 그 동안 뭘로 생활하냐도 문제이고.... 불가능이 아니지만 투어프로가 된다면 그런데 가능성은 아주 적은데....

거의 모든 분들, 골프를 시작했는데 초반에 잘 되시는 분들 오판하기 쉽습니다....

이곳에 비슷한 연세에 NZPGA프로가 되신 분이 계시지요. 태권도 사범이시지요.
골프 사랑
맞는 말씀입니다.  마음 수양하시고 몸도 건강하려고 하는데 얼굴 붉히는 일을 저지르면 말짱 꽝이지요.

들은 이야기입니다. 

골프칠 때 가장 룰을 잘 지키는 사람들이 마피*들이라고 합니다. 룰을 어기면 그냥 빵빵이라고 하더군요. 성격들도 급하고 룰을 지켰느지 안 지켰는지 금방 확인이 되고 돈도 어마 어마하게 걸려있으니깐요. ㅎㅎㅎ

골프 룰이 지맘대로인 나라가 있다고 하더이다. 높은 사람, 돈 많은 사람이 억지를 부리면 그냥 그것이 룰이 된다는 나라가 있다지요....
골프사랑
만동이 아저씨 말씀하시나보군요. ^^



아들이 국위를 선양하고 있죠.



골프 참 좋은 운동이에요. 지루하지 않구, 남여노소를 떠나서 가진자 없는자, 모두



자연에 순응하면서 플레이. 화내면 바로 실수로 이어지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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