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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아이언

미들 아이언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요령

이제 미들 아이언(middle iron)을 연습할 차례이다.
미들 아이언은 롱 아이언처럼 골퍼들에게 두려움을 안겨 주는 클럽은 아니지만, 필자의 견해로는 많은 골퍼들은 그들이 원하는 만큼의 정확성을 이루지 못했다고 본다.
보통 이 클럽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서의 남은 거리나 목표선을 기준으로 할 때, 너무 신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미들 아이언을 사용하는 데 자신감이 없다면, 당연히 미들 아이언 플레이를 향상시키고 싶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미들 아이언으로는 공을 쓸어 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아 두어야 한다.
약간 하향 각도로 공에 접근해야만 이상적인 6번 아이언샷을 성공할 수 있다.
필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프로 골퍼들이 강하고 높은 궤적의 샷을 구사하는 광경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목적은 더 나은 공의 비행 형태로 정확도를 향상시켜서 공의 비거리를 판단하는 능력을 기르는 일이다.

6번 아이언 1 - 미들 아이언을 위한 미세한 조정

먼저 클럽 자체의 외형상의 차이점을 살펴보자. 6번 아이언은 2번 아이언보다 약 2인치(약 5cm) 짧다. 그러므로 공에 더욱 가깝게 서야 하고, 허리를 더욱 구부려야 한다.
앞에서 말했지만, 어드레스 자세는 클럽의 종류에 따라 결정된다. 그러므로 스윙은 자동적으로 롱 아이언 샷을 할 때보다 업라이트 해진다. 그러나 의도적으로 스윙을 업라이트하게 할 필요는 없다.
어드레스 자세를 올바르게 취하면 저절로 그렇게 된다.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임을 믿어야 한다. 똑같은 스윙을 하고 나서 나머지는 클럽에게 맡겨 놓는다고 생각하자.
이와 같은 스윙 형태의 변화는 6번 아이언의 비교적 짧은 샤프트의 영향과 어울려서, 약간 날카로운 각도로 클럽이 공을 향해 접근하게 만든다. 이것이 공의 위치 변화를 필요로 하는 이유이다.
만약 롱 아이언의 경우처럼 왼발 뒤꿈치의 연장선에 공을 놓으면, 클럽 헤드는 공에 앞서서 땅을 먼지 치게 되므로, 흔히 말하는 `뒤땅(dunch)`을 치게 된다.
또한 공을 너무 오른쪽으로 놓으면, 공의 윗부분을 내려 찍게 되어서 `토핑`을 하게 된다.
이와 같은 샷은 스코어를 나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발라타 볼(balata ball)을 사용할 경우에 적지 않은 경제적 손실을 가져 온다(발라타 볼은 쉽게 깨진다).
그러므로 모든 골퍼들은 항상 공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가장 정석적인 규칙은 드라이버와 롱 아이언을 사용할 때는 왼발 뒤꿈치의 연장선 위에 공을 놓고, 한 클럽씩 줄어들 때마다 약 1cm 정도씩 스탠스의 중앙으로 옮기는 것이다.
이제 여러분은 미들 아이언 샷을 익히기 위한 기본적인 지식을 터득했다. 이와 같은 어드레스의 요소들을 완전히 파악함으로써 특정한 클럽을 사용한 스윙의 이상적인 형태를 만들 수 있고, 그와 같은 이상적인 스윙으로 정확한 임팩트와 공의 궤적을 창출할 수 있다. 앞으로 보여줄 동작들을 연습함으로써, 여러분은 99%의 위대한 선수들이 만들어 내는 `강한` 궤적의 샷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KEY TIP : 척추 각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첫째는 클럽 페이스가 공을 만났을 때 목표선과 스퀘어해야 하고, 둘째는 목표선에 대해서 클럽 페이스가 올바른 궤도 위에서 움직여야 하며, 세째는 클럽 페이스가 올바른 각도로 공을 향해 접근해야 한다. 위의 모든 것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척추 각도가 어드레스 때부터 최소한 임팩트 때까지, 가능하다면 최대한 임팩트 직후까지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몸이 좌우로 흔들리는 스웨이(sway) 상태가 발생하거나 또는 스윙을 하면서 상하로 몸을 움직이면, 위의 세 가지 요소들을 하나도 성취할 수 없게 되므로 좌절의 쓴 맛을 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스윙을 하면서 척추 각도를 유지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왜냐 하면, 자시의 스윙을 볼 수 없고, 단지 척추 각도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부터 어드레스에서부터 임팩트까지 척추 각도를 유지시킬 수 있는 필자의 비결과 느낌을 설명한다. 필자의 조언이 여러분의 스윙에 많은 향상을 가져오기 바란다. 첫번째로 해야 할 일은 어드레스에서 올바른 척추 각도를 우선 형성하는 것이다. 이것이 선결되지 않으면, 좋은 샷을 구사하기 위해서 정말로 많이 고생해야 한다. 오른쪽 어깨의 중간 부분이 오른쪽 무릎과 평행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척추 각도를 형성하는 요령이다. 신장이 길고 짧은 것은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이와 같은 자세가 모든 골퍼들이 가장 이상적인 척추 각도를 유지하는 비결이다. 너무 곧게 펴져 있거나 잔뜩 수그리고 있으면, 공을 제대로 맞추기 위해 불필요한 동작을 해야 하므로, 그와 같은 스윙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 척추 각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비결은 척추가 상반신이 회전하는 중심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이 척추 각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핵심이다. 이렇게 하면, 스웨이를 하거나 위아래로 몸을 움직이는 잘못을 범하지 않는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척추 각도는 어드레스하는 순간부터 모든 힘을 방출해 내는 순간까지 단단히 고정되어야 한다. 균형 잡힌 폴로스루를 구사함으로써, 상체가 허리의 압력을 해소하기 위해 저절로 들어 올려지는 순간에서야 비로소 척추 각도가 바뀐다. 그러므로 척추 각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훌륭한 샷을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 초석이다.

6번 아이언 2 - 올바른 자세 확립

우선 스탠스를 롱 아이언을 사용할 때보다 약간 좁게 하고, 공을 약 5cm 정도 왼쪽 발꿈치의 안쪽으로 놓는다. 엉덩이와 어깨와 발은 이 때도 역시 목표선과 평행이 되도록 유지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왼팔은 마치 샤프트의 연장선인 것처럼 샤프트와 일직선이 되어야 한다.

6번 아이언 3 - 일체감 있는 백 스윙의 시작

클럽 헤드가 손의 바깥쪽으로 나와 있으면, 이것은 스윙 궤도가 올바르다는 증거이다. 이와 같은 모습이 되려면 어깨를 가장 먼저 움직여서 백스윙을 시작해야 한다.

6번 아이언 4 - 3시 자세

팔과 샤프트가 90도인 단계인데, 이때 상체는 계속 회전하면서 머리는 그대로 고정되어야 한다.

또한 클럽 그립 끝이 발끝과 공 사이를 가리키는 것은 클럽 헤드가 올바른 궤도에 있음을 나타낸다.

6번 아이언 5 - 안정된 톱 스윙 자세

톱 스윙 자세를 이루었을 때 척추 각도와 머리 높이는 어드레스 때와 일치한다.

또한 무릎의 움직임은 그다지 많지 않으므로 상체의 회전에 대한 저항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으로써 공을 향해 클럽을 내릴 준비가 완전히 갖추어져 있다.

6번 아이언 6 - 체중 이동과 플림 작용

체중을 목표를 향해 이동시킬 때 `왼쪽 무릎 먼저`라고 생각하고 상체를 풀어 주기 시작하자. 또한 머리를 임팩트 지점 뒤쪽에 계속 고정시키고 있어야 한다.

백스윙에서 다운 스윙으로 이어지는 이 단계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점이 있다면, 모든 것을 부드럽게 실행하는 일이다.

6번 아이언 7 – 임팩트

임팩트 단계에 이르면서 클럽 헤드를 공을 향해 힘껏 휘두른다고 생각하자. 경쾌한 타구의 음을 들어 보고, 반드시 기억 속에 그 소리를 남겨 두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올바른 샷이 이루어졌는지 여부를 소리를 통해서 순간적으로 알 수 있고, 그 소리는 모든 샷의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6번 아이언 8 - 폴로 스루

클럽 헤드를 자유롭게 릴리스 하면 임팩트이후 클럽헤드의 토우가 힐을 지나게 하고, 오른손이 왼손 위로 돌아가면 좋다. 머리는 자연스럽게 들려야 한다.

6번 아이언 9 - 멋진 사진을 상상한다

공이 땅에 닿을 때까지 피니시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습관을 들여 놓으면 좋다.

오른발은 발끝으로만 지탱하고, 체중의 대부분이 왼발의 바깥쪽에 실려 있어야 한다. 또 하나의 요령은 바지 벨트의 버클이 목표를 향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확실하게 공을 페어웨이로 쳐 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