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시즌 가장 '핫'한 선수는 단연 전인지(21 하이트진로)다. KLPGA투어에서 3승을 거둬 이정민(23 비씨카드)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를 달리는 동시에 처녀출전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까지 거머쥐며 상금으로만 한일 양국에서 7억 4000여만원을 벌어 들였다. 단아한 외모의 전인지는 2013년 기아자동차 제27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최종일 마지막 15~18번홀의 4연속 버디로 역전우승을 거두는 강한 면모를 보인 바 있다.
전인지의 성공은 안정적인 드라이브샷이 발판이 되고 있다. 전인지 스윙의 장점은 스윙 축이 잘 잡혀 있는 상태에서 원심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동시에 다운스윙의 궤도를 인-아웃으로 만들수 있는 좋은 백스윙을 갖고 있다. 이러한 장점의 밑바탕은 바로 스윙 밸런스다. 아마추어 골퍼들도 전인지 선수의 하체 움직음을 따라 해보면 큰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백스윙시 하체가 회전을 하면서 오른 다리는 펴지고 왼 다리는 구부리지는 모습을 볼수 있다. 이 동작이 어깨 회전을 잘 하도록 돕고 있고 상체의 움직임을 흔들림 없이 가져가게 한다. <도움말=장재식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