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는 쇼, 퍼터는 돈'이라는 유명한 골프 명언이 있지만, 비거리는 골퍼의 자존심이다.
자신보다 체격이 왜소하거나 구력이 짧은 동반자가 공을 뻥뻥 멀리 날려보내면 괜히 주눅이 든다. 얼마전 한 골프장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마추어 남성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197m(215야드), 여성은 이보다 짧은 153m(168야드)로 나타났다. 누구나 250m를 훌쩍 넘기는 장타를 꿈꾸지만, 현실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은 셈이다. 하지만 비거리가 안 나와도 너무 안 나온다면 자신의 스윙 메커니즘을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 골프는 단순히 힘으로 하는 운동이 아니라 과학을 접목한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교수님 공은 어떻게 그렇게 멀리 날아가나요? 비결이라도 있어요?""체중 이동, 임팩트까지 배웠는데도 비거리가 생각보다 안 나온다면 공을 멀리 보내는데 또하나의 중요한 요소가 되는 손목 스냅에 대해 이해해야 합니다. 스윙 때 몸에서 비롯된 클럽의 회전력을 헤드로 충분히 전달시키기 위해서는 임팩트 구간에서 손목의 코킹을 제대로 풀어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