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타 깨기가 그냥 한번 90을 찍으면 되는건지 아니면 클럽핸디로 90인지가 중요합니다. 어쩌다 한번은 내려갈지 모르지만 핸디로 90을 맞추기는 쉽지않죠 더군다나 프로를 지망하는 애들이 아니구 그냥 혼자서 재미로 치는 골프에서 1년안에 핸디를 90으로 만드시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 봅니다. 그리구 지금 님의 질문에서 처럼 너무 스코어에만 집중하시면 바른 자세를 만드시기가 어렵습니다. 그런 경우에 그립을 돌려버리신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바른 자세로 계속 연습하는중에도 자주 무너져서 뒤로 물러났다 다시 스텝을 밟고 올라오는데 그러지 않으면 장벽을 만날때 마다 편법으로 그 고비를 넘어가기 때문에 나중엔 어느정도 구력이 쌓이면 되돌리기가 너무 어려워 지거든요 핸디 5치는 분이 나중에 목돈 마련하실려구 지금부터 약을 뿌린 모양이니 개의치 마시구 정석대로 천천히 하세요 개인적으로 한가지 연습법을 추천해 드리자면 집에서 똑딱볼을 많이 치세요 대부분의 로우핸디를 가지신 분들이 레슨을 부탁하면 꼭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약 3개월만 연습장 가지 않고 집에서 내가 시킨 데로 똑떡 볼만 치면 1년안에 보기핸디 만들어 준다구요 아마 더 열심히 하시면 싱글도 되실줄 믿습니다. 집에 거물냍 하나 치시구 반의반 스윙으로 임팩트만 연습하세요 글럽 헤드로 공을 깨고 들어간다는 느낌이 오시면 됩니다. 철저하게 헤드 무게로 공을 깨고 들어가는 것을 본인이 눈으로 볼수 있을때 연습장을 가세요 그렇지 않다면 갠적으로 힘빼고 돈만 날리는 거라 봅니다.

그리구 질문하신 하이브리드는 별로 중요한 것도 아닙니다. 나중에 님의 스윙이 만들어 지시면 그때 자연히 알게 됩니다. 글럽도 그때 구입을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그전엔 좋은 장비들 일수록 님의 스윙연습을 방해할 뿐입니다.

클럽해드 무게로 공친다는 느낌은 조금 알것 같습니다

그리고 클럽을 던지듯히 맞추라는 것도 .. 이렇게 쳐 보니  공을 맞는 순간 뭐라 할까  클럽에 어떤 하중

도 받지 않는 경쾨하게 공치 튀어 나가는 그런 느낌..  공 멀리가고  그립에 진동도 없는 아주 편안한

느낌이던데...  그런데  클럽해드로 공을 깬다는 느낌 ?  이건 무슨 소리인지... 아직 구력이 미쳔해서

이말은 잘 모르겠는데 ....



90을 친다는 것은  한달 두달 중에 10번정도 라운딩해서  적어도 5번을 90이하를 쳤을 때 하는

생각입니다  10번 쳐서 한두번 90이하 깼다고 한다면 그건 아닌것 같고...



자세의 중요성을 너무 잘 알기에 ..  무리하게 힘들 들여 체를 휘두르기 보다는  내 체력의

70~80%의 힘으로  정확하게 치겠다는 생각입니다-- 무리하게 힘들 들여 치면 자세가 엉망이

되고 정확하게 임팩트되지 않아서  공이  덜 나가고  방향도 오차가 생긴다는 것을  알고

드라이버로 30미터 더 보내기 보다는  핏쳐로 그린 깃발에 가장 가깝게 접근시킬수 있도록

더 연습하고.. ( 50미터 정도 거리에서 핏쳐로 홀겁 5cm까지 붙여을때 그 느낌은 ...뭐랄까 ?

그 기분과 느낌은 ...)



체력을 키우고  정확하게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그리고 연습을 적어도  하루 한시간이라도  일주일에 7일은 못해도  3번 정도는 하려 하는것이

" 무릎팍도사 " 에  신지애 선수가  한 말이 -  "자신은 소질이 없어서 그런지 하루라도 연습을

하지 않으면 공이 잘 않맞는다고 " 한말 ... 겸허하게 받아 들이고 ... 실제로  한 두달 동안은

연습장에서 일주일에 3일 정도는 가서  하루 300개 이상씩 연습을 했는데 ..  요즘  일주일에 하루정도

연습장에 가게되니 ..  공도 생각데로 않되고 .. 5타가 더 늘어나는 상황이라 -  가능하면 일주일에

반정도는 연습장에 가야 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고 ...



앞으로 3개월후 89타 공식적으로  10회중에 5번 이상 치면  약속한 그분이 천불을 준다해도

받지는 않을 것이고  다만,  노력하면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말을 해 주고 싶고

자신이 몇년 걸렸다고  남도 몇년 걸린거라는 고정관념이 잘못되었음을 일깨워 주고 싶고...

더욱더 그 양반에게 느끼게 해 주고 싶은 것은  "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면 된다는 것"

골프 15년을 쳤으면  마음의 수양도 그만큼 되야 한다는 것도  말해주고 싶고...



이왕  좋은 운동이라 생각되니,  15년 걸려서  핸디 5가 되었다면  3년안에 핸디 5 도 한번 하고

싶은 생각 ... 앞으로 3년내로  핸디 5 목표로  열심히 체력도 올리고  스코어도 만들어 볼참입니다.

1년내 싱글핸디9    3년내 핸디5 ....     

내 자신과의 약속이고  내자신을 테스트하는 계기가 되걸 같습니다 . 

이것을 계기로  예전의 내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고...  허무했던 뉴질랜드 8년 생활에서

골프와 더불어 이젠 새출발을 기약해 봅니다..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고  정석자세 유지하면서..

  내 몸의 80%의 힘으로  정확한 방향으로 정확하게  -  골프를  이렇게 쳐야 겠다는 생각...



  첫번째 숙제는  금연인데....골프제대로 하려니 금연부터 시작해야 겠다는 생각....

제대로된 레슨없이 3년내 핸디5..................................................................................................

맨날 공만 친다고 골프는 되는것이 아닙니다....처음부터 초치는것 같아서 좀 그렇지만, 프로 지망생들도

로우싱글이 되기까지는 10번은 울어야 된다는 얘기가 있을정도로,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골프가 얼마나 어려운지는 곧 아시리라 봅니다.....(100깨는것보다 90깨는것이 2배 어렵고, 80깨는것은

90깨는것보다 4배 어렵고,언더치는것은 싱글 되는것보다 8배이상 어렵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