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에 필요한 유연성과 힘은 어떻게 길러야 할까요?"
평소 피트니스 클럽에서 정기적으로 운동하며 몸 관리를 하는
슈퍼모델 김효진 양은 어떻게 하면 피트니스 클럽에서의 운동이
골프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지를 물었다.
피트니스 클럽에서 골프에 필요한 유연성이나 힘. 안정성을 기를 수 있다면 '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날아가는 공은 샷의 결과지만 원인은 스윙에 있다.
좋은 스윙은 목표를 향해 공을 날려보내는 샷을 하게 한다.
그러나 스윙에 잘못이 있다면 의도한 대로 공을 날려 보내기는 불가능하다.
잘못된 스윙의 원인을 피트니스 요인과 관련해서 살펴 보면 다음의 입곱가지나 된다.
▲백스윙을 할 때 몸의 중심을 오른발로 옮기지 못하고
다운스윙할 때 왼발로 옮기지 못한다.
▲백스윙할 때와 폴로스루할 때 엉덩이를 충분히 회전하지 못한다.
▲다운스윙할 때와 임팩트 후 몸의 중심을 유지하지 못한다.
▲스윙하는 동안 상체를 일으켜 세워 어드레스에서 피니시할 때까지
공을 향해 기울였던 척추 위치를 일정한 각도로 유지하지 못한다.
▲백스윙할 때와 다운스윙할 때 엉덩이와 어깨를 돌리는 각도가 차이가 나야 하고
동작도 분리되어야 하지만 함께 돌린다.
▲다운스윙하면서 과도하게 발을 구른다
▲임팩트 순간 견고하게 그립을 유지하지 못한다.
만약 스윙을 하면서 위와 같은 특정한 스윙동작을 하고 있다면
피트니스의 여러 요인들 가운데에서 유연성. 힘. 안정성을 높이는 트레이닝을 해야 한다.
스윙에 필요한 유연성은 엉덩이 돌리기와 어깨 돌리기. 척추 돌리기가 있다.
일관된 스윙을 하지 못하는 원인은 세 부분을 돌리는 가동 범위가 작아서다.
만약 백스윙을 하면서 엉덩이를 돌리는 동작에 제한을 받고 있다면
이를 보상하는 동작은 엉덩이를 옆으로 밀어내는 스웨이로 나타난다.
스윙을 하면서 발현되는 힘은 여러 근육들이 함께 동작하며 나타나야 한다.
파워는 특정 부위의 한 근육에 의해서 결정되지 않는다.
골퍼에 따라서 상·하체의 발달이 다른 경우가 많다.
상체가 발달된 반면 하체가 약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하체가 발달되었지만 상체가 약한 사람도 있다.
그렇다고 약한 부분만 강화하는 트레이닝은 오히려 더 나쁜 스윙을 만들 수 있다.
공을 날려 보내는 근육들을 강화해야 하고 보여주는 근육을 강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골프 스윙은 4마력의 파워를 만드는 매우 강한 동작이다.
무릎이 어느 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을 때
발목을 움직일 수 없는 것처럼 스윙하는 동안 몸을 안정시켜야 한다.
몸을 안정시키지 못하고 스윙을 하면 공을 향해 집중되어야 할 동작이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동작으로 분산되어 일관된 동작을 할 수 없게 된다.
유연성과 힘. 안정성을 높이는 연습 방법은 우선
▲두발을 모으고 어드레스한다. 그 다음
▲왼팔이 지면과 수평이 될 때까지 3/4 크기로 백스윙 한다. 그리고
▲엉덩이와 어깨를 돌리는 차이에 따라서 등뒤 왼쪽 견갑골이 밖으로 나가는 듯한 느낌을 갖는다.
▲가능한 한 어깨를 목표 쪽으로 돌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엉덩이를 목표를 향해서 돌리며 다운스윙 한다.
▲오른팔이 지면과 수평이 될 때 동작을 멈추고 배꼽은 목표를.
가슴은 공이 놓여 있던 지점을 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