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상산성의 겨울풍경과 마스크랑 내복 ⓒ9000dong
겨울 냉동고 안으로 들어온 나에게 급히 필요한 것은 우선 두 가지였다.
하나는 남방 여름에 적응하던 몸딩이를 놀라지 않도록 감싸는 내복이었고, 또 하나는 남태평양의 청정바람만을 들이켰던 콧구멍을 틀어막는 마스크였다. 미세먼지라는 것이 산중 깊숙이까지 쳐들어왔기 때문이다.
땡볕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는 맞짱들에게 이 두 가지는 챙기지 않아도 되니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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