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사랑하시는 한국인 조사 여러분들.
바다는 쓰레기통이 아닙니다.
제가 낚시를 자주 가는건아니지만 갈때마다 충격적인 장면을 한두개씩은 꼭 보게 돼는것 같아요.
물론 모두가 그러시진 않겠지만 제가 본 몇몇분들.
일회용 케미 다쓰시고 집에 갈떄 갯바위랑 바다에 쿨하게 던저버리시는분. (그거 얼마나 무겁다고 주머니에 넣어가시면 될걸..)
육포나 뮤즐리바 과자등 드시고 그냥 쓰레기 바다에 투척하시는분. (지난주말 바닷가에서 오자매 봉지 주었네요..ㅎㅎ)
담배꽁초 가래침 바다에 투척하시는분.
미끼 쓰고 남으신거 냄새난다고 비닐봉지째 버리시는분.
채비 다쓰시고 줄 바다에 버리시는분 등등. (채비 만드시고 남은줄 버리시는분)
그것들 썩지도 않고 바다에 떠다니다가 잘게 분해되서 물고기가 먹고 그걸 또 잡아서 우리가 또 먹는겁니다.
이런 우스게 소리가 있더라구요 이순신장군이 명량해전떄 플라스틱 물통으로 물을드셨으면 그게 아직도있을꺼라고
낚시하시다가 어쩔수없이 채비가 터지거나 가지고갔던 쓰레기 봉지가 바람에 날라가는등 불가항력적인건 어쩔수없다 쳐도
낚시를 사랑하시고 바다를 사랑하신다면 쓰레기는 바다말고 집쓰레기통에 버려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