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부터 한치낚시가 시작 될 건데 존슨베이를 비롯한 동해안 각지에서 밤마다 불을 밝히는 동포님들의 건투를 빕니다. 안전 주의하시고요. 전문가 선배님들의 소식 듣고싶습니다. 또 한가지, 어망을 이용한 포획이 뉴질랜드 아마추어 낚시 어로규정에는 한치잡이에 대한 것은 없는 걸로 아는 데. 그렇다면 어망을 바다로 끌고 들어가서 해변으로 당기면 한번에 많이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서로 나누시죠. 참고로 저에게는 길이40 미터, 높이 2미터 짜리 베이트 퓌시 어망이 있는 데 같이 이걸 이용해보실 의향 있으신분 댓글에 전번 남겨 주세요. 바닥이 모래인 경우는 잡아당기는 것이 용이하지만 바위바닥에서는 불가능 합니다. 자갈밭 위는 괜찮을 지?
씨가 마른다, 불법이다 하시는 분들의 의견 이해합니다. 그많은 한치 좀더 효율적으로 적법하게(다른 불법적 고기가 잡히면 놓아주고) 짧은 시간에 잡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한적한 곳에서 추운 밤을 지새우며 오직 한치 찌가 움직이길 기다리는 임들의 모습 상상됩니다. 하지만 집에서 잠 못 이루고 기다리시는 부인과 자식들에게 오늘잡은 한치 오늘 같이 나누고픈 생각은 없으신지요? 선의에서 한번 제 아이디어가 먹힐 지 테스트 하고픈 제 마음도 이해하세요.
션생님의 뜻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과 모두 fair해야 한다는 점에서 꺼림칙 하네요. 다른 사람보다 내가 더 특별히 하고 싶은 욕망은 편볍이 되기 쉽습니다. 제이콥 님의 말씀처럼 스포츠 피싱이라고 생각하여 fair하게 하시면 어떨까요? 기분이 상하지 않으셨슴 함니다.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Fair or unfair is not the point. Legal or illegal may be the point. 왜냐하면 평소의 방법을 한번 바꿔보고 좀더 효율적으로 한치를 잡아보자는 것이 포인트 인데 활과 칼만 가지고 싸우는 것이 옳다. 총을 쓰면 안된다고 주장 하신다면 인터넷 대신에 종이신문과 우체부 아저씨가 날라다 주는 편지만 FAIR 하겠지요. 그물사용의 근거는 뉴질랜드 법과 규정에 의해 판가름 될 것입니다. 그물이용이 환경을 오염시키지도 않고 또 동력선에 붙여쓰는 저인망이 아니라면 싹쓸이 걱정도 없읍니다. 또 아마추어 한치 포획 규정상 그물을 쓰면 안된다고 하지 않는 한 좀더 개량적 방법을 쓰면 하는 바램에서 출발한 제 의견이 마치 그물을 쓰면 나쁜 놈이라고 말씀 하시는 것은 좀. 과연 에깅 하는 분들을 짱구로 만들지 아닌지는 해 봐야 할 것이고. ..에깅이 한치낚시의 최선의 방법일 수 도 있읍니다.하지만 새로운 발상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 또 그것이 적법하다면 그물을 써보면 어떨까 하는 것이 저의 의견 일 뿐 입니다.
근데 이카님 생각은 혼자 생각 하시고 조용히 혼자 실행 하세요. 이사람 저 사람 끌어 들이지 마시고, 걸려도 혼자 들어가세요. 괜히 모르고 따라나선 사람 까지 생돈이나 , 콩밥 먹게 만들지 마시고요. 난 에기가 까부는게 제일 좋단데 . . . 조시님들 에기로 날 잡으세요 -ㅎㅎㅎ
제이콥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언젠가 비좁은 한정적 공간에서 낚시하는데 누군가 3대를 펴고 자꾸 줄이 엉키게 하는 사람이 있어서 저도 언짢았던 기억이 있읍니다. 다만 이런 곳이 아닌 데서 그물을 써보고 싶고 또 이 시도가 안 먹힐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있읍니다. 단 씨가마른다 콩밥먹는다 절대 안잡힌다 등으로 마치 그물이용 구상이 매도된 것이 안타까웠읍니다. 요즘 낚시사랑방이 너무 조용 했는데 기회에 많은 분들이 의견을 나누게 한 것으로 그물사용 아이디어를 이곳에 올린 수확물이라 생각 하겠읍니다. 그리고 전번 남기신 분 기회가 되면 연락 하겠읍니다. 결과도 올리겠읍니다. 즐낚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