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는 우선 잘 다듬어야 다양한 요리를 할수가 있지요. 먼저 장어 포를 떠야 구이를 해서 맛있게 먹을수가 있겠지요. 먼저 준비물이 필수 입니다. 칼날이 짧은 칼을 구입 하는데, 이칼은 보통 ware house가시면 4불정도 됩니다. 검정 손잡이 은색 칼날.. 그리고 폭 20cm,길이 50cm 정도 되는 조금 두터운 합판을 준비해서 합판끝 중앙에 지름이 얇고 긴 못을 하나 박습니다. 못 대가리가 밑으로 가고 뾰족한 끝이 위로 2cm 정도 돌출이 되도록.. 그런다음 장어는 원래 몸에 있는 미끌미끌한 것이 사람 몸에 좋은 것입니다. 그것을 완전히 벗길려고 하는 것은 좋은 것을 버리는 것입니다. 싱싱하게 살아 있는 놈의 머리를 못에다 확 박아서 고정하고 꿈틀거리는 몸을 목장갑 낀 손으로 잡고 준비된 칼끝이 짧고 날카로운 칼로 목을 획-그으면 목이 등뼈 있는곳 까지 잘립니다. 배를 가르는 것이 아니고 배가 갈라지지 않토록 등쪽머리부터 꼬리 쪽으로 칼끝을 1.2cm정도(크기에 따라서 다름)넣어서 나무를 베는 방식으로 칼을 밀고당기고를 빠르게 진행 하면 깔끔하게 포가 떠집니다. 다섯마리만 연습하면 전문가 됩니다. 핵심은 칼몸이 10cm이내 짧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끝이 날카로워야 한다는 것. 마지막 꼬리부분에서는 속도를 붙여서 획- 내려 베면 깔끔하게 됩니다. 시범을 보여 드리고 싶은데, 이곳이 한국이라서... 도움 되시길...
이렇게 하면 등뼈를 중심으로 한쪽 살의 포가 떠졌습니다. 그런다음 작업은 목쪽에 칼의 힘을 순간적으로 줘서 뼈를 살짝 자릅니다. 그런다음 위에 말씀드린 방식으로 뼈를 꼬리 방향으로 칼을 넣어서 쭉-쭉- 베면서 내려오면 뼈가 몸에서 분리가 되지요. 그러면 남은 것은 반대편 살이지요... 이때 목을 칼로 잘라 버리면 두쪽의 포와 뼈 그리고 목으로 분리가 된것이지요. 이때 내장은 보통 뼈를 발라내고 목쪽의 내장을 손으로 잡고 칼날로 쭉 밀면 한꺼번에 깨끗하게 정리가 됩니다. 장어의 요리는 보통 쓸게를 분리해서 술에 담고 포를 뜬 것은 구이를 하고 뼈는 튀김가루를 입혀서 기름에 튀겨서 먹는것이 기본 입니다. 머리는 쓸모가 없으니깐 버리든가 아니면 탕을 끓일때 넣어서 쓰면 됩니다. 그럼... 오늘의 요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