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King Fish 낚시

한국의 King Fish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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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불어닥친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몰고온 풍랑주의보로 인해 3일 동안 홍도앞바다를 찾지 못하다가, 오늘(3월7일)에서야 출조를 할 수 있었습니다. 풍랑주의보가 해제되긴 했지만 홍도가 워낙 먼바다에 있는 까닭에 너울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낚시를 하는데 크게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주의보가 해제된 당일이라 그런지 오늘 홍도앞바다는 한적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저희 낚시점 전용선을 포함해 단 3척이 넓은(?) 홍도바다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자리를 잡은 지점은 수중여가 잘 발달된 곳으로 특히 들물에 조황이 좋은 곳입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고, 첫 포인트에서는 50cm급 벤자리 한마리와 씨알 잔 방어 몇마리 밖에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된 손맛을 보기 위해서는 포인트를 옮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포인트를 옮긴게 주효했는지, 몇분 낚시를 하지 않아 선장님에게 강력한 입질이 왔습니다. 홍도 대물을 수없이 상대해본 선장님은 능숙한 솜씨로 릴링과 펌핑을 했고, 어렵사리 물속 대물을 제압해 나갔습니다. 그리고는 물속 대물을 수면에 띄우는데 성공했습니다.




예상대로 부시리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얼핏봐도 1m는 훨씬 넘어 보이는 대물이었습니다. 조심스레 뜰채에 담아 낚싯배 위에 올린 후 계측을 해보니 112cm가 나왔습니다. 선장님은 자신이 직접 낚아낸 대물부시리를 멀리서 찾아주신 조사님께 선물을 했습니다. 112cm 부시리가 배출된 후에도 씨알 좋은 부시리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바다 상황이 그리 좋지 않은 까닭인지, 이번 주의보가 내리기 전보다 조황이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이맘때 홍도 배낚시 조황을 주도하는 어종은 부시리, 방어, 벤자리가 대표적입니다. 방어는 씨알은 그리 굵지 않지만 마릿수재미가 좋은 편이고, 부시리는 대물급 확률이 높은 반면 마릿수가 다소 떨어집니다. 벤자리는 조황 기복은 심하지만 일단 입질이 시작되면 40~50cm급으로 마릿수 손맛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 세 어종은 각각 다른 수심층에서 활동을 하므로, 공략 수심층만 잘 조절하면 원하는 대상어를 낚아내는 일도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부시리는 수심이 30m 정도 되는 곳 바닥층에서 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방어는 그보다 얕은 25m 전후 수심에서 활발하게 입질합니다. 벤자리는 중층 이상까지도 잘 떠오르므로 찌밑수심을 15m 전후로 맞추고 낚시하면 어렵지 않게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사제공 = 디지털 바다낚시 / 리포터 마산해어낚시

출처 : http://www.dinak.co.kr/news/news_view_3.php?num=93814



낚시좋아
  홍도에 갔던 기억이 새롭네요..
홍도 포장마차에서 파는 횟집도 가 보고싶고,,
잠수하면 어찌그리 깨끗한 지  수심 5미터 정도는 돌맹이 도 또렷이 보였지요..
뉴질랜드가 낚시 하기에는 더 좋다고 여겨지지만, 한국가면 배 낚시 한 번쯤은 가보아야 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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