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살때 주의할 점. 추가로 더 있는 지요?

보트살때 주의할 점. 추가로 더 있는 지요?

bjh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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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조그만 알로이 보트를 사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보트를 소유하고 있었던 분이나, 보트에 대해 지식이 있는 분들에게 조언을 구해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데로 정리를 하면서 알아보고 있는데, 제가 현재 아는 것에서 빠진 체크포인트가 있으면, 잘 아는분 들의 고견을 듣고 싶네요.


1. 보트의 가격대 : 일단 새걸로 사거나, 중고로 사거나 가격대를 설정하는게 중요하대요. 사실 돈이 많으면 팍 질러 버리지 하는 생각도 있겠지만, 다들 예산이란게 있으니 예산에 맞게 하라는 조언을 많이 받았습니다. 보트도 차랑 같아서 연식 조금만 좋거나, 브랜드 조금만 더 좋으면 $500, $1000씩 더 쓰게 되어 어느 순간 정신차리면 몇천달러 초과되더군요.


2. 보트의 용도 : 어떻게 보트를 쓸것인가, 어디에서 쓸것인가를 잘 생각해 보라고 하더군요. 예를 들어 그레잇배리어나 코로만델의 북쪽끝등 멀고 험한곳을 가려 한다면 당연히 크고 강한 보트가 필요할거고, 근처 10~15km내에서 돌아다니려면 또 거기에 맞는걸 알아봐야 하고. 가까운 바다에 나가 낚시를 즐기려는데 5미터 이상의 파워풀한 보트를 하는건 별로겠죠? 차라리 쓰면서 경험도 쌓아가며, 용도에 맞게 바꾸라는 조언을 많이 받았습니다.


3. 보트와 엔진의 브랜드 :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조언을 많이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브랜드가 좋으면 내구성이나 디자인도 좋고, 나중에 업그레이드할때 기존 보트 팔기도 좋겠죠? 보트에 대해 잘 아는 분들은 보트 브랜드를 정확히 알고 계시대요. 예를 들어 3.8~4.5미터 사이의 알로이 낚시배를 사려면 스태비크라프트, 시네이터등등을 알아주고, 엔진도 이왕이면 머큐리, 야마하, 스즈키, 토하츠등등 브랜드도 있고, 수리도 용이한 것을 하라고 추천해주고. 물론 워낙에 브랜드가 많아 다 듣고 사긴 힘들더군요.


4. 연식 : 우리가 자동차를 살때도 먼저 연식과 마일리지를 보듯 보트와 모터도 연식과 마일리지가 중요하다고 하고, 또 나중에 업글할때 기존 보트를 팔때도 마찬가지겠죠? 물론 연식이 좋으면 가격도 올라가고 예산도 올려야 하고. 거기에 트레일러 브랜드/연식도 마찬가지죠. WOF는 필수, 요즘 WOF가 강화되어 WOF를 통과한 트레일러는 일단 믿어도 되겠죠. 물론 연식에 관게없이 잘 관리된 것은 좋지만, 사실 중고보트 사러 다니면 이런 보트 찾기는 힘들고 전문가가 아니면 이런거 찾기 쉽지 않죠. 그리고 서비스 히스토리, 서비스히스토리가 없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있으면 안심이 되는건 어쩔수 없죠.


(물론 모터의 마일리지는 타코가 안달려있는 경우가 많으니 결국은 연식을 따져보겠죠?)


간혹, 연식도 안 알려주고(모른다고 하고), 그냥 내 보트 믿어라, 내 모터 믿어라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리 가격이 싸도 유지하는데 돈이 더 들어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죠. 물론 모터를 직접 고칠수 있는 사람이라면 걱정이 덜 하겠지만, 그런 사람 어디 몇 있나요? 모터 고장나면 고치는데 비용도 많이 들고, 또 새걸로 사는데 적어도 $6000~10000 들어갑니다. 트레일러도 마찬가지, 특히 트레일러는 1년에 한번 WOF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브랜드없는 날림을 사거나(요즘 중국제 많이 돌아다닌대요.), 상태 안좋은거 사면 매년 WOF 받을때마다 스트레스 만땅이겠죠?


(아, 한가지 팁, 보트트레일러의 브랜드와 연식을 알아보려면 여기에서 체크하면 됩니다.


https://transact.nzta.govt.nz/transactions/CheckExpiry/entry


여기 들어가 트레일러의 플레잇넘버를 입력하면 알수 있습니다. WOF와 레조 언제 만기되었는지도 알수 있고요. 보트나 엔진도 이렇게 관리되면 중고보트 사는 사람들이 더 편할텐데 말이죠. 


트레이드미나 다른곳의 보트 파는 광고나 페이스북에도 보면, 연식이나 브랜드 안 알려주고 무조건 믿으라 하는 사람들 있던데, 그런건 비추입니다. 나중에 팔때 고생합니다. 나중에 팔때 사는 사람들도 당연히 그걸 물어보겠죠?)


결국 중요한 것은 용도와 예산이죠. 용도에 맞게 최상의 조건을 가진 것을 가져올 수 있는 예산이 있으면 금상첨화.


주위에서 가장 많이 조언해 주는 사항이 싸다고 덜컥 사지 말라 입니다. 싸다고 사다가 큰 코 다친다고. 꼼꼼히 따져보고 사라고 조언해 주시더군요. 한번 사면 안정적으로 타야 하고, 또 바다라는 위험한 환경에서 타야 하는 것이니 꼼꼼히 따져보고, WOF 꼭 받고, 모터도 정기적으로 점검받고. 그게 오히려 돈 덜 들어가는 방법이라고.


여기에 추가로 조언해 주실 것들이 있는지요?

K리그
아, 한가지 팁, 보트트레일러의 브랜드와 연식을 알아보려면 여기에서 체크하면 됩니다.

https://transact.nzta.govt.nz/transactions/CheckExpiry/entry

여기 들어가 트레일러의 플레잇넘버를 입력하면 알수 있습니다. WOF와 레조 언제 만기되었는지도 알수 있고요. 보트나 엔진도 이렇게 관리되면 중고보트 사는 사람들이 더 편할텐데 말이죠.

트레이드미나 다른곳의 보트 파는 광고나 페이스북에도 보면, 연식이나 브랜드 안 알려주고 무조건 믿으라 하는 사람들 있던데, 그런건 비추입니다. 나중에 팔때 고생합니다. 나중에 팔때 사는 사람들도 당연히 그걸 물어보겠죠?
다낚어
결국 중요한 것은 용도와 예산이 아니라 얼마나 안전한가 입니다. 바다의 날씨는 종잡을수가 없습니다. 갑자기 기상이 악화 댔을 경우 집에 무사히 돌아 올수 있느냐 못돌아 오느냐가 중요한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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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 | 조회 1,933 | 2008.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