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는 동네의 작은 스트림(폭이 1-2미터 정도의)에서 자랄 수도 있습니다. 주로 물가에서 자라는데,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죠. 대개 4월말부터 8월말까지 가장 잘 자라죠. 한국의 미나리보다는 작은 돌미나리 수준입니다. 돌미나리와 야생부추를 넣고 끓이면 최고죠. 물론 수제비를 넣으면 금상첨화이고요.
워터크레스 말씀하시는 거죠? 전에 집 가든에서 엄청 자랐었는데....요즘 강가나 호수 근처에서 찾아봐두 잘 뵈지 않더라구요....철이 아닌건지 통가이로강이나 주변 강가 물속에서 비슷한것들이 보이긴하는데 확실히 모르겠어서 쳐다보다만 왔는데 ㅋ 야생부추는 생각 못했는데 것두 찾아봐야겠어요
야생부추와 돌미나리, 모두 5월부터 8월이 성수기이죠. 집 주변에 약간 응달지고 습한 곳을 찾아 보면 야생부추를 찾을 수 있고, 물이 맑은 작은 스트링에서 응달진 곳에 가면 돌미나리를 찾을수 있습니다. 잊지 마실 것은 둘 다 뿌리는 남겨두세요. 뿌리채 뽑지 마시고. 그래야 계속 번식하죠.
돌미나리의 경우 1년내내 딸수 있는 곳도 있긴합니다만, 부추의 경우 8월말 9월초에 부추꽃 피면 철이 끝나죠. 플리지아처럼 꽃이 지면 뿌리만 남게 됩니다.
겨울에 송어 낚시 할 때에는 그 지역이 낚시 가능한 기간인지 먼저 확인해보세요. 많은 지역이 아마 낚시 금지 기간일 거예요 - 다 다르지만 6~7월에서 9월까지정도. 일년 내내 송어 낚시 가능하고, 겨울 낚시 잘 되는 곳은 북섬에서는 타우포 호수 & 강 지역 이라 알고 있어요. 강에 따라서는 위치에 따라서도 금어 기간이 다르니, 미리 확인하세요.
Tokaanu 댐 근처는 smelt 들이 몰려올 때가 가끔 있대요, 그때 낚시가 잘된다고 하는데, 언제인지는 smelt 맘이라고,,, ㅎㅎ
송어는 보통 바닥이나 중간쯤에서 있는데 만약 수면 가까이에 있다면 아마 부화해 날아오르는 곤충을 먹을려고 하는 거래요, 그때에는 그 곤충의 모습과 동일한 플라이를 써야지, 아무리 다른 걸 가지고 해도 송어가 관심을 안가진대요. 송어가 입이 짧은가 봐요, 예를 들어 매미철이면 매미플라이에만 반응하고 다른 거는 쳐다도안보는 그런 식습관이 있다고 하네요. 저도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ㅎㅎ 옆에 있는 낚시꾼이 이렇게 답해주네요. 오묘한 낚시의 세계예요.
샌드라님 ESCALIS님. 방대한 정보 감사합니다. 너무 많아서 제가 좀 어리둥절 하네요. 저도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했는데. ㅋㅋ 제 오만의 극치. ESCALIS님 타우포에 살고 게시면 저 오클에서 내려갈때 시간나시면 커피 한 잔해요. nayaok87@xtra.co.nz으로 연락처 남겨 주삼. 샌드라님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