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주운 조개 먹어도 될까요?

바닷가에서 주운 조개 먹어도 될까요?

5 4,113 남섬


뻘같은 바닷가에서 조개 몇 줌을 주워왔는데 이게 먹어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크기는 꼬막정도 되고 둥글둥글 하게 생긴 황갈색과 녹회색이 섞인 조개에요.

꼬막만큼은 아니지만 오돌오돌 홈도 나 있구요.

조개 너무 좋아하는데 여기와서 홍합밖에 본적이 없거든요.

반가운 마음에 집에 가져왔는데 갑자기 독조개면 어쩌나..

기생충같은 거라도 있는 조개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물에 담궈놓은거 보니까 조개껍질에 실처럼 얇은 것들이 붙어서 꿈틀꿈틀 거리는 것도 보이고..

이 작은 생물이 아마 조개껍질 표면에 파고 들어가 사는 것 같아요. 좀 징그럽네요..

아!! 얼마전에 한국분 벌금낸 뉴스 생각나서 큼지막한거 두 줌 정도만 주워왔어요.

첫번째, 이 조개 자체가 식용이 맞는건지..

둘째, 만약 먹어도 된다면 실같은 벌레들이 붙어있는 조개도 먹어도 되는건지..

칫솔로 구석구석 닦으니 없어지긴 했지만..

좀 알려주세요!! ^-^
갯마을
  네맛있게드세요  코클이란 조개인데 토양이좀다른곳에서
자라서인지 색깔이 묘하네요
연한 소금물에 한국동전10원짜리하나  같이 해금시키시면  된장찌개  좋지요
해금시간 약5~6시간정도 
조개
  시장에파는조개입니다.
해금하지않으면 도저희 먹지못합니다.
해금하시면괞찮습니다.
남섬
  수제비에 넣어 먹으려고 살짝 데쳤는데 내용물의 사이즈가 생각보다 작네요.
꼬막처럼 생겼는데 조갯살 크기는 반도 안되는것 같습니다.. ^^;;;
그래도 직접 주운걸로 이렇게 해먹을수 있다는게 재밌네요.
조심 하세요
  그 조개 많이 주으면 벌금 냅니다.
직경이 3.5cm인가 이상이어야 하고 1인당 하루 50개 이하 인가로 알고 있습니다만....
누구는 500불 내기도 했다고 하는군요. 피셔맨 오피서 에게 걸리면 절단 납니다.
남섬
  홈페이지 찾아보니 제가 있는 지역에서는 150개 리밋이네요.
다음엔 더 주워도 되겠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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