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루질과 버킷

해루질과 버킷

2 290 HangingGARDEN

낚시를 시작해 볼까 하고 낚시 사랑방 글들을 읽다보니, 해루질을 하지말라고 하시고, 버킷을 들고 가지 말라고 써 있던데,

해루질이란게 물빠지고 나면 거기에 남아있는 해산물들을 채취하는 건가본데, 왜 그걸 안하는게 좋은건가요?

또, 버킷이란 쉽게 말해 페인트통 들고 가서 낚시한거 담아오는 건가본데, 그것은 왜 현지인들이 안 좋게 본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럼 낚시해서 잡은 물고기는 어디에 담아오는게 좋은 건가요?


이상한 질문일지도 모르겠는데, 낚시에 대해 아는게 하나도 없어서 여쭤 보는 거니, 흉보지 마시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에 미리 감사 드립니다.


장수하늘소
일부 싹쓸이하는 사람들때문에 그렇습니다.
잡지말라는것 안잡고, 정해진 규정대로 필요한 만큼만 잡으면 문제가 안되겠죠~아래 어플 핸드폰에 셋팅하시고 낚시전에 참고하세요

https://www.mpi.govt.nz/fishing-aquaculture/recreational-fishing/fishing-rules
노오스345
최근에 왕가파로아에 있는 아미베이(Army Bay) 지역에서, 지역 주민들이 자기들 해변에 아시안들이 많이 와 물이 빠진 바위에서 성게와 다른 해루질을 하는 상황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본인들은 아시안 이야기를 안 하지만, 올라온 사진들이 죄다 아시안 커플, 그룹, 가족들..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리다 보니, 이들은 ‘뉴질랜드 자연을 사랑하자’는 프레임으로 이런 해루질 하는 사람들의 방문을 막으려는 캠페인과 시위를을 벌였고, 여기서 buckets/bucketload 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고요.
이 내용이 지역 정치인과 관계자들에 의해 SNS에 올라가면서 관련 내용이 빠르게 확산이 되었고, 일반 공영 매체에서도 이 내용을 다루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어느 해변이든 사람들이 몰리면 지역 주민들은 싫어합니다. 쓰레기도 많아지고, 조용한 환경을 좋아하는 키위들은 특히 더 그렇죠. 문제는 주로 해루질을 좋아하는 아시안들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서, 마치 아시안 전체가 무식하고 자연을 더럽힌다는 식의 프레임을 씌워진 부분이고, 이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의 글도 여럿 봤습니다.

뉴질랜드는 마린 리저브, 라후이, 여러 수산 보호 지역을 해마다 추가하고 관리하며 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MPI에서 이러한 관리와 관련해 새로운 지역/룰이 생기거나 변경될 때마다 바로 메일로 소식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https://www.mpi.govt.nz/news/subscribe-to-mpi 가셔서,  Fisheries notices 선택하시고 메일등록하시면 됩니다.)

해루질은 불법이 아닙니다. Fishing rule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한다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이제까지 해변에서 낚시하고 해루질한다고 해서 이상하게 보는 현지인들도 저는 못 만나 봤고요.

다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 해변에 부하가 걸려 생태계가 훼손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일은 발생합니다.
그래서 특정 포인트를 낚시든 해루질이든 커뮤니티나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지 않는 것이 사실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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