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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레이 하버 선상 흘림낚시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낚시클럽 회원님들과 함께 마스덴마리나에서 출항해 왕가레이 하버 채널에서 선상 흘림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낚시꾼들 사이에서 피조아가 떨어질 때쯤이면 대물 트레발리가 붙는다는 소문이 있어서, 날씨 조건은 썩 좋지 않았지만 무리해서 선상 출조를 진행했습니다.
이번에 했던 선상 흘림낚시는 단순히 벌리만 뿌리는 방식이 아니라, 찌낚시처럼 조류 유속을 고려해 벌리와 오트, 빵가루를 블렌딩해서 밑밥을 만들고, 밑밥의 침강 속도에 맞춰 미끼도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동조시키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사용한 밑밥 레시피
앤초비 100% 벌리 3kg
홀그레인 오트 2kg
미디엄 오트 2kg
일반 빵가루 1kg
미끼
앤초비
필차드
첫 포인트였던 스머글러스 앞바다는 남풍이 강하게 불어 표층 조류와 중층 조류가 엇갈려 조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포인트를 이동해 마스덴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왕가레이 하버의 유속 빠른 지역으로 2차전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수심 20미터권에서 밑밥을 치고 낚시를 시작하자마자 50cm급 트레발리가 연속으로 올라왔습니다. 그 이후로는 집어가 완전히 되어, 밑밥을 뿌리는 배 앞 3미터 수심까지 트레발리가 떠오르는 게 육안으로도 확인될 정도였습니다.
트레발리 작은 사이즈는 방생하고도 10마리 이상은 건져낸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제대로 손맛 본 흘림낚시 출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