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CBD 일부 지역, 내년부터 렌트비 오를 것으로 전망

오클랜드 CBD 일부 지역, 내년부터 렌트비 오를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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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수 억 달러에 해당하는 오클랜드 CBD 지역의 부둣가 일대의 땅에서 나오는 소득이 마오리 주인들에게 환원되기 시작하면서 그 일대의 렌트비가 상승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The Strand와 Quay St, Beach Rd를 경계로 하는 이전 기차길 부지의 토지 임대에 대한 임차료는, 마오리 부족인 Ngati Whatua가 1996년 20헥타르 면적에 달하는 해당 부지를 매입할 당시 15년간 대지에 대한 임대료를 유예해주기로 한 매매 계약의 조건에 의해 그 동안 지불되지 않아왔다.

그러나 Ngati Whatua가 내년 8월부터는, Vector Arena와 Countdown, Quay Park Health, Grand Central Railway 캠퍼스를 포함해 그 일대의 호텔들과 아파트, 상점들과 식당 등의 개인 소유자들에게 동산에 대한 청구서를 매달 보낼 예정이라 밝혀 일대의 렌트비가 5~6% 가량 상승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gati Whatua O Orakei의 공동 대표인 티와나 티블씨는, 대지 임대 수입으로 인해 5000명에 가까운 부족민들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그 수입은 우선적으로 교육 장학금에 투자될 것이라 밝혔다.

그는 정확히 얼마의 금액이 들어오게 될 지를 밝히기는 거부하였으나, Victoria Park 건너편의 Beaumont Quarter를 기준으로 했을 때 각 건물 주들이 임차료로 일년에 10,000달러를 더 내게 될 것이라 귀뜸하였다.

그는 또한, 각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임차료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뜻을 굽히거나 그 금액을 대폭 조정할 의사가 없다는 강경한 입장도 내 비추었다.

해당 지역의 대지 가치는, 헤럴드 지 추산 총 4억 6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출처 : NZ 헤럴드

시민기자 안진희 5120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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