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티 주차요금 밤 10시까지 부과 제안

오클랜드 시티 주차요금 밤 10시까지 부과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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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오클랜드 시티 중심부 길가에서 오후 6시 이후에는 주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오클랜드 시티 카운슬의 교통위원회 측에서는 앞으로 주차요금을 저녁 10시까지 부과하도록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 시티 카운슬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 달 안으로 이 제안에 대한 대중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올해 안으로 새로운 주차요금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클랜드 시티 Viaduct Harbour의 동부지역을 포함한 일부 길거리에서는 다음 주부터 6개월 동안 시험적으로 밤 10시까지 주차요금이 부과되며, 6시 이후의 주차요금은 시간 당 2불이 부과될 예정이다.

교통위원회의 캔 배걸리(Ken Baguley) 의장은 밤 10시까지 오클랜드 시티에 주차요금을 부과하는 것은 돈을 벌자는 것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공평하게 주차공간의 기회를 갖게 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클랜드 시티 중심부에 거주하고 있는 거주자들이 6시 이후에는 독점적으로 주차공간을 이용하기 때문에 저녁에 시티로 외식을 하거나 영화를 보러 나오는 사람들이 주차공간을 얻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시티 카운슬의 주차 서비스 그룹은 전했다.

한편, 이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6시 이후에도 주차비를 내야 한다면 저녁시간대에 레스토랑 등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여가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이 주차비 때문에 더 스트레스를 받게 생겼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

이에 오클랜드 시티 카운슬의 교통위원회는 이달 안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알맞은 방안을 계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e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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