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자료로 보는 국적별 영주권 취득 분석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월드비전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마이클 킴
Richard Matson
마리리
Mira Kim
EduExperts
이신
김도형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독자기고

통계자료로 보는 국적별 영주권 취득 분석

0 개 4,009 정동희

이민부의 회계연도는 매년 7월 1일 새로 시작됩니다. 그렇다면, 지난 6월 30일로 마감된 이전 12개월의 통계자료에는 과연 어떠한 정보가 담겨 있으며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를 전해줄까요? 이민컨설팅 20년차의 공인이민법무사의 의무일 수~~도 있는 최신 이민정보와 통계자료에 대한 분석을 이민법무사 면허 제 200800757호인 저, 정동희 이민법무사가 전달해 보고자 합니다. 다음의 내용은 이민부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한 저의 개인적인 분석 리포트이며, 제 칼럼보다 이민부의 공식 자료가 더 우선합니다.  

 

지난 3년간 영주권 승인/기각 분석 

 

설명 드렸듯, 지난 6월 30일로 종료된 회계연도는 2017년부터 시작되었기에 공식적으로는 2017/2018 회계연도로 명명되지요. 즉, 2017년 7월 1일부터 2018년 6월 30일까지의 12개월에 대한 통계자료라는 것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12개월의 기간동안 신청한 모든 카테고리, 모든 국적의 주신청자를 다 합친 총계입니다. 

 

a3c74225efde82469fd7180cdc2ddebb_1536651677_9306.png
 

34,754 -> 32,005 -> 25,905의 숫자에서 나타나듯 뉴질랜드 영주권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승인률에서는 놀라울 만큼 일정한 숫자를 유지합니다. 항간에, 영주권 기각률이 높아졌다는 말도 있으나 실제 통계자료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기각률은 기술이민뿐 아니라 파트너쉽 등 모든 카테고리를 망라한 수치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의 표는 신청서에 포함된 동반가족까지 아우른 숫자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a3c74225efde82469fd7180cdc2ddebb_1536651688_2579.png
 

신청서의 숫자가 줄어든 만큼 동반가족까지 포함한 영주권 승인자의 숫자도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그 바로 전해에 비하여 무려 20%나 급감하여 4만명 이하로 떨어진 영주권 승인자네요. 겨우 37,948명만이 지난 6월 30일까지의 1년동안 뉴질랜드 영주권을 손에 쥘 수 있었습니다. 

 

지난 2년간 기술이민 통계자료 분석 

다음은 대다수의 영주권 신청자들이 도전하여 성공/실패하는 기술이민 영주권 카테고리 통계자료입니다만, 한국인 국적자만의 통계자료는 아니고 전체적인 숫자입니다.

 

a3c74225efde82469fd7180cdc2ddebb_1536651700_2407.png
 

승인률에는 변함이 없으나, 전체 영주권 신청 및 승인자가 줄어든 것처럼 기술이민 승인신청서가 거의 30%나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다음은 동반 가족을 포함한 통계자료입니다.

 

a3c74225efde82469fd7180cdc2ddebb_1536652025_2168.png
 

각 신청서별 평균 2명의 신청자가 포함되어 있는 위의 자료를 볼 때, 기술이민을 신청하는 사람들은 대개 자녀가 없는 커플이 대세로 보여지네요. 기술이민 영주권 취득 비율은 45%로 영주권 승인자 둘 중 하나는 기술이민을 통한 이민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지난 2년간 파트너쉽 영주권 통계자료 분석 

다음은 뉴질랜드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와의 파트너쉽을 통하여 영주권을 신청하고 취득한 지난 2년간의 통계자료입니다. 

 

a3c74225efde82469fd7180cdc2ddebb_1536652039_5114.png
전체적으로도 줄어든 숫자이지만 승인률도 하락하였습니다. 파트너쉽 영주권에 대한 심사가 강화되었다고 말할 수도 있으며 동시에 또는 이와 무관하게도 파트너쉽 영주권 신청서의 질이 떨어졌다고도 추정할 수 있겠지요? 다음은 파트너쉽을 통한 영주권 신청에 포함된 동반 자녀까지 아우른 자료입니다.

 

a3c74225efde82469fd7180cdc2ddebb_1536652607_357.png
 

흥미로운 사실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파트너쉽 하면 배우자만 떠올리기 십상인데요. 2018년 회계연도의 경우를 보면, 승인된 파트너쉽 영주권 신청서는 7,905건이지만 여기에 포함된 동반 자녀까지 포함해 보면 8,880명이 됩니다. 지난 1년간의 토탈 한국인 영주권 취득자가 894명인 것을 감안하면 파트너쉽을 통해 영주권을 받은 자녀의 숫자가 975명으로 한국인 영주권 취득자의 숫자보다 조금 더 많습니다.    

 

지난 2년간의 WTR(LTSSL)과 투자이민 영주권 

 

다음은 소위, 텔런트 비자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 Work To Residence(WTR) 영주권 카테고리에 속해 있는 LTSSL(장기부족인력군) 영주권에 대한 자료입니다. 한국인을 포함한 대다수의 아시안들이 chef로 도전하는 카테고리이죠.

 

a3c74225efde82469fd7180cdc2ddebb_1536652566_2704.png
 

중간에 철회한 신청서의 숫자는 총 신청서의 숫자에 불포함된 것으로 보여지며 철회한 신청서의 숫자는 이 문서에는 공개되어 있지 아니함. 

한국 국적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수 있는 투자이민 신청서에 대한 통계자료입니다.

 

a3c74225efde82469fd7180cdc2ddebb_1536652511_8295.png

 

중간에 철회한 신청서의 숫자는 총 신청서의 숫자에 불포함된 것으로 보여지며 철회한 신청서의 숫자는 이 문서에는 공개되어 있지 아니함. 

1천만 달러(한화로 약 75억원)를 뉴질랜드에 투자하는 이 카테고리를 통하여 승인된 케이스가 연간 50여건이 된다는 사실은 저도 이제야 알았습니다. 

다음은 그보다는 좀 덜한 최소 3백만 달러가 요구되는 투자이민 2 카테고리입니다. 

 

a3c74225efde82469fd7180cdc2ddebb_1536652372_0314.png

 

승인자도 줄어들고, 승인률도 다 줄어들고 있는 형편입니다. 10건 중 3건이 기각되는 투자이민입니다.  

 

지난 5년간 아시안(한국인포함) 영주권 분석 

다음의 표를 보시면 한국인, 중국인, 그리고 인도인이 지난 5년 간 뉴질랜드 영주권을 얼마나 많이 취득하였는가를 한 눈에 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a3c74225efde82469fd7180cdc2ddebb_1536652431_5681.png
 

전체적인 저의 감상평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해마다 승인자가 감소하여 마침내 연간 1천명 이하를 기록한 한국인 국적자(파트너 및 자녀를 포함)의 월평균 영주권 승인자는 겨우 75명. 반면 중국인은 월 611명, 인도인은 월 620명의 승인자가 배출됨. 

●  한국인 국적자의 영주권 승인은 전체 영주권 승인자 기준으로 볼 때 겨우 2.4%에 지나지 않음. 중국인과 인도인이 각각 19% 와 20%를 차지하면서 토탈 약 40%의 이민자를 채움. 

● 다행히도, 최근 승인률은 위의 3개국 중에 한국이 최고를 기록함.

 

※ 위의 정보는 이민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필자 개인의 견해와 해석을 밝힌 것이므로, 실제적용에 있어서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자는 이 글의 실제 적용에 대해서는 아무런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Post Study 워크비자 완전정복기

댓글 0 | 조회 443 | 8일전
뉴질랜드는 소위 “유학후 이민 워크비자와 영주권”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유학생 출신자들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주어지는 Post Study 워크비자는 … 더보기

요즘은 비자 심사에 얼마나 걸려요?

댓글 0 | 조회 855 | 2024.02.27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타국적 소지자로서뉴질랜드에 체류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예외 없이 Visa(이하, 비자)가 필요합니다. 비자는 크게 딱 2가지로 영주권 비자… 더보기

핵심만 파고드는 파트너쉽 영주권 가이드

댓글 0 | 조회 983 | 2024.02.13
애초에 영주권을 목적으로 교제를 한 것은 아니지만, 순수하게 사랑하고 영원을 약속한 사이에서 파트너쉽을 통한 영주권 신청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 더보기

비자카드 말고, 비자 그게 궁금하다

댓글 0 | 조회 492 | 2024.01.31
대한민국 영토가 아닌 타국가에 체류하고자 하는 한국여권 소지자라면 뉴질랜드가 되었든, 호주가 되었든 간에 체류기간 동안에는 그 어떤 비자(VISA)라도 소지하고 … 더보기

한방에 이해되는 온라인 비자 수속

댓글 0 | 조회 752 | 2024.01.17
외국인 자격으로 뉴질랜드에서 체류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비자(VISA)입니다. 온라인이 대세인 시대이기에, 뉴질랜드 이민부 역시 거의 모든 비자… 더보기

감 잡았다, 고용주 인증 워크비자(AEWV)

댓글 0 | 조회 1,441 | 2023.12.21
뉴질랜드에서 일하고 싶다고 해서 누구나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합법적인” 비자상태를 득한 후에 가능한 일이 “합법적인 노동”이지요. 노동(근… 더보기

영주권 받고 2년 되가는 우리는

댓글 0 | 조회 2,839 | 2023.12.12
돌이켜보면, 무척 감격스러운 승인소식이었지요. 비록 여권에 라벨로 딱 붙어 나오는 영주권은 아니었더라도 믿어지지 않았던 영주권 승인이었습니다. 세월은 흘러, 귀하… 더보기

5년 워크비자 시대의 우리는

댓글 0 | 조회 1,784 | 2023.11.29
고용주인증 워크비자법의 일부 조항들이 지난 11월 27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한 번 신청으로 인해 단번에 최장 5년의 비자가 주어지는 시스템… 더보기

新기술이민, 그것이 알고 싶다

댓글 0 | 조회 1,079 | 2023.11.14
지난 10월 9일 시행에 들어간 새로운 기술이민법에 의하여 좀 더 간소화된 방법을 통해 보다 많은 전문기술인력이 영주권을 신청하고 이전보다 빠르게 승인받게 될 것… 더보기

귀에 쏙 들어오는 가디언 비자

댓글 0 | 조회 1,083 | 2023.10.24
자녀를 뉴질랜드에서 유학시키고자 하는 부모가 아이와 함께 체류하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비자가 바로 가디언 비자가 아닐까 합니다. 그럼 가디언 비자… 더보기

신기술이민의 불변조항 살펴보기

댓글 0 | 조회 1,182 | 2023.10.10
새롭게 단장한 기술이민법이 지난 10월 9일을 기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18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모으고 모아야 한다는 피로감에서 벗어나 단 6점만 따게 되면 언… 더보기

명쾌하게 이해되는 VISITOR비자

댓글 0 | 조회 1,032 | 2023.09.27
뉴질랜드 국적자가 한국에 입국하고자 하면 사전에 비자를 신청해서 받아야만 할까요? 반대로, 한국 국적자가 뉴질랜드에 입국하고자 한다면 비자가 필요할까요? 일반적으… 더보기

궁금해서 알아본 비자 심사기간

댓글 0 | 조회 1,316 | 2023.09.12
뉴질랜드에서 체류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Visa(이하, 비자)가 필요합니다. 영주권자도 “영주권 비자”를 소지한 자이기에 비영주권자는 더 말할 것도 없지요… 더보기

오늘에서야 속속들이 알아버린 E-visa

댓글 0 | 조회 1,881 | 2023.08.22
세상은 늘 변합니다. 그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전적으로 개인의 몫이겠구요. 제가 뉴질랜드 이민업무를 시작한 때는 1990년대 말이었습니다. 그 시대는 절대다… 더보기

오픈 워크비자면 만사형통?

댓글 0 | 조회 1,093 | 2023.08.08
자국이 아닌 나라에서 체류하기 위해서는 어떤 종류의 체류 목적이든지, 비자(VISA)가 필수지요. 무비자 입국으로 체류한다 해도 비자가 발급되며 체류기한이 정해져… 더보기

워크비자와 영주권의 열쇠는 잡(오퍼)

댓글 0 | 조회 1,663 | 2023.07.25
일반워크비자가 에센셜 워크비자를 거쳐 현재는AEWV(Accredited Employer Work Visa)-고용주인증 워크비자(이하, 워크비자)-라고 명명되어 시… 더보기

알뜰살뜰한 파트너쉽 영주권 상식

댓글 0 | 조회 973 | 2023.07.11
사랑하는 두 사람의 관계(partnership)를 뉴질랜드의 이민법은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We define partnership as 2 people … 더보기

10월 9일 新기술이민 완전정복

댓글 0 | 조회 1,591 | 2023.06.28
지난 6월 21일부로 사직한 Michael Wood (전)이민부 장관은 10월에 시행될 신기술이민법이 본인의 마지막 결정이 될 줄은 정녕 몰랐을까요?정부와 이민부… 더보기

가즈아, SMC기술이민

댓글 0 | 조회 2,037 | 2023.06.13
뉴질랜드에 영구적으로 체류하기 위해서는 뉴질랜드 영주권 비자 또는 시민권 증서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뉴질랜드 영주권을 손에 넣는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더보기

내 비자만 늦는 이유

댓글 0 | 조회 1,820 | 2023.05.24
뉴질랜드 체류에 필수불가결한 것은 바로 Visa입니다. 영주권도 비자이며 워크비자도 비자이고 무비자 입국해도 입국일로부터 비지터 비자 소지자 신분이 되는 것이죠.… 더보기

VISITOR비자 쏙쏙 문답풀이

댓글 0 | 조회 1,183 | 2023.05.09
뉴질랜드에 입국하고자 하는 일반 방문자는 흔히 무비자입국을 시도하게 되지요. 그렇게 최초 3개월 체류허가를 득하여 뉴질랜드에서의 시간을 보내다 보면 기간을 연장할… 더보기

요즘 어때, 비자 심사기간이?

댓글 0 | 조회 1,361 | 2023.04.26
흔히들, 무비자로 뉴질랜드에 입성하게 되면 비자가 없어도 체류가 가능한 걸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ETA제도가 도입된 이후로는 더더욱 그런 경향이 짙어 졌지요. 하… 더보기

드루와, 영주권은 첨이지?

댓글 0 | 조회 1,662 | 2023.04.11
뉴질랜드에서 체류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비자가 필요합니다. 무비자 입국이라는 말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긴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무비자 체류”라는 것은 불법 체류… 더보기

워킹홀리데이 비자, 그 잡채

댓글 0 | 조회 1,797 | 2023.03.28
한국 국적자에게 할당된 연간 3,000명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쿼터가 순식간에 채워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 바이러스시대가… 더보기

어서와, 파트너쉽 비자는 처음이지

댓글 0 | 조회 3,091 | 2023.03.15
한국적인 정서상, “파트너-partner”라고 하면 조금 생소할 수 있습니다만, 뉴질랜드 이민부가 이해하는 파트너는 좀 더 포괄적인 의미입니다. 합법적으로 결혼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