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박종배
정석현
정동희
한일수
정윤성
크리스티나 리
Shean Shim
송영림
김준
엔젤라 김
오클랜드 문학회
박현득
박명윤
김영안
여디디야
강명화
새움터
수선재
휴람
마리리
김임수
이윤수
조성현
박기태
유영준
성태용
피터 황
Jane Jo
조석증
배태현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병철
신지수
오즈커리어
Jessica Phuang
김수동
최성길
동진
이동온
김지향
이현숙
한 얼
박승욱경관
빡 늘
CruisePro
봉원곤
써니 림
Mina Yang
김철환

해야만 하는 강한 이유가 있다면

크리스티나 리 0 370 2018.08.22 19:27

다람쥐 쳇바퀴 돌듯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며 살아서 가끔은 안하고 싶으면서도 그냥 익숙하기에 하는 것들이 있다.  그러다 어느날 그 익숙함에서 벗어나고 싶어져 새로운 것을 생각한다.  그러나 너무 자주 생각은 생각에서 멈춰 버리며 다시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익숙함에 시간을 흘려보낸다. 

 

이렇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 시간이 얼마나 흘러갔는지도 모르다 놀랍게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에 충격받아 또다시 변화를 꿈꾼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왜 변하고 싶은지 그 이유를 찾는다.  

 

이럴때 해야만 하는 강한 이유가 있다면 변화를 향해 가는 길이 아무리 힘들어도 가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전에도 그랬듯이 또다시 마음은 흔들리고 생각을 바꾸어 똑같은 일상을 걸어갈 것이다. 

 

이런 현상은 금연을 생각하는 사람들 속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일이며 상담을 하면서 계속 듣는 말이다.   

 

담배를 기억도 못할 만큼 많이 끊었다 피었다 한 사람들이나, 담배를 끊어야겠다 생각만 하면서 금연을 시도하지 못한 사람들이나, 그다지 큰 차이없이 하는 말은 담배를 끊어야할 강한 이유가 있지 않으면 정말 금연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금연을 “해야만 하는 강한 이유”를 생각하면 지극히 개인적일 수밖에 없고 각자 자신들만의 이유여야 한다.  그러나 때론 자신들만의 구체적인 이유를 찾지 못하고 너무나 막연하게 담배를 끊고 싶은 이유를 말한다.

 

“건강때문에”, “가족때문에”, “경제적인 문제로”, “냄새때문에”, “끊을 나이가 된 것 같아서”등등 아주 간단히 말한다.  이렇게 막연하게 말하는 이유론 자신이 담배를 왜 끊어야하는지 알 수가 없다.  그렇기에 그냥 “담배 끊어야지요”,“담배 끊으면 좋지요”,“그다지 담배를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하면서 진짜 담배를 꼭 끊어야 하는 이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한다. 

 

이렇게 말하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덧붙여하는 말이 있는데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 

 

그건 다름아닌 차라리 어디가 너무 많이 아파 의사가 “지금 담배를 끊지 않으면 죽습니다”, 혹은 “담배를 피우면 죽습니다”라고 말한다면 “담배를 끊어야 하는 강하고 분명한 이유가 생겼으니 당연히 금연을 시작하지요”이다.  

 

아마도 이런 말들을 주변에서 들었겠지만 그리 신경써 귀기울여 듣지 않거나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자.

 

담배를 끊어야만 하는 강한 이유가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 ‘죽지않으려고’라면 진작에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얼마나 클까?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의 마음은 어떠할까?

 

 그 누구도 이런 생각 속에 기분이 좋거나 행복할 순 없을 것이다.  후회와 아쉬움 혹은 미안함과 죄책감 같은 것으로 서글퍼지며 마음이 힘들어질지도 모른다. 

 

이런 힘든 마음을 한번이라도 상상하거나 생각해보고 심각한 병에 걸려 “담배를 끊지 않으면 죽습니다”라는 말을 듣는다면 금연을 할 거라 말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그리고 정말 그런 상황이 벌어지기를 원하는 것인지도 묻고 싶다.  

 

아마도 이리 말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깊이 생각하지 않고 금연하는 것이 너무 어려워 그냥 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어떤 심각한 문제가 몸에 일어나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을 하지 말고 아직 적신호가 켜지지 않은 지금 “담배를 끊어야만 하는 강한 이유가 있다면”이라는 소극적인 말을 하지 말고 담배를 끊어야만 하는 자신만의 이유를 단어 하나가 아닌 문장으로 표현해볼 때 그것이 “금연을 해야만 하는 강한 자신만의 이유”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만 하는 자신만의 강한 이유”를 찾은 후 그 강한 이유를 언제나 볼 수 있는 곳에 적어놓고 계속 적으로 담배를 끊어야하는 동기 부여가 일어나게 해보자.

 

5ecf8e96bfa9c0555d7b0b4a7a6f202a_153492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플러스 광고

오클랜드 중국문화원
오클랜드의 한 장소에서 1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중국어 전문어학원 410 - 6313 T. 09-410-6313
(주)뉴질랜드 에이투지
뉴질랜드 법인 현지 여행사 / 남,북섬 전문 여행사 - 패키지여행, 자유여행, 해외여행 / 진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모인 회사!! T. 09 309 3030 T. 09 309 3030
AMS AUTOMOTIVE LTD
전자 제어, 컴퓨터스캔, 사고수리(판넬페인트, 보험수리), 타이어, WOF , 일반정비  T. 09 825 0007

연구개발 세금감면 (R&D Tax Credit) 법안 - 4

댓글 0 | 조회 210 | 2019.02.12
<지난호 이어서 계속> 이번호에는 지난호에 이어 R&D Tax Credit 대상이 되는 R&D 활동 경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To the exten… 더보기

선착순 100명

댓글 0 | 조회 709 | 2019.02.12
우리는 선착순이라는 말을 들으면 눈을 크게 뜨고 귀를 쫑긋 세워 무엇을 위한 선착순인가 관심을 가지며 궁금해한다. 예를 들면 신상품을 “선착순 100명” 에게 30프로 할인된 가격… 더보기

2020 한국대학 입시 분석

댓글 0 | 조회 335 | 2019.02.06
이제 2019학년도 대입도 끝나고 2020입시를 준비하여야 할 시점이 왔다. 해외에서 대학입시준비를 시키는 필자로서는 입시캘린더가 일년 내내 진행이 된다.순수외국인 과 12년 전과… 더보기

[포토 스케치] 공간

댓글 0 | 조회 146 | 2019.02.05
공간

어떤 햄버거가 우리를 행복하게 할까?

댓글 0 | 조회 486 | 2019.01.31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철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모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3대 과목 중 하나인 ‘행복학’을 강의하고 있는 탈 벤 샤하르(Tal Ben-Shahar) 교수의 햄버거 … 더보기

자꾸만 욕이 마려운 세상

댓글 0 | 조회 317 | 2019.01.31
라디오 PD를 하다가 TV PD로 옮겨 앉았을 때 나는 거의 숙맥이었다.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없었고 선배가 지시하는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허둥대기 일쑤였다.… 더보기

개구리왕자 1편

댓글 0 | 조회 97 | 2019.01.31
Me too 그리고 With you원래 이번에 내가 다루고자 했던 이야기는 다른 것이었다. 그리고 이미 반 이상 원고를 써 둔 상태이기도 하다. ‘개구리왕자’는 사실 다음 번에 다… 더보기

불황기에 대비한 투자전략 (1편)

댓글 0 | 조회 494 | 2019.01.31
저금리 시대에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지난 1월 20일 ‘슈퍼 블러드 울프문’(Super Blood Wolf Moon) 이 미대륙을 지나갔다. 블러드문은 흔한 현상으로 자주 들어봤지만… 더보기

울 아빠 ‘짱’, 너무 젊고 멋지세요

댓글 0 | 조회 332 | 2019.01.31
어릴 때부터 새해가 되면 들었던 말이 “한살을 먹으려면 떡국을 먹어야 해” 였다. 그래서 이젠 아련한 기억 속에 남겨졌지만 “난 떡국 안먹었으니까 아직 한살 안먹었어” 혹은 “떡국… 더보기

아버지의 마음

댓글 0 | 조회 167 | 2019.01.31
시인: 김 현승바쁜 사람들도굳센 사람들도바람과 같던 사람들도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어린 것들을 위하여난로에 불을 피우고그네에 작은 못을 박는 아버지가 된다.저녁 바람에 문을 … 더보기

바나나 한 송이

댓글 0 | 조회 319 | 2019.01.31
1984년 미국 LA에서 개최된 하계올림픽은 바로 다음 올림픽 개최국으로 지정되었던 대한민국 국민들에겐 유독 더 관심이 가는 국제 행사였습니다. 힘을 다해 올림픽을 유치한 직후였으… 더보기

연구개발 세금감면 (R&D Tax Credit) 법안 - 3

댓글 0 | 조회 144 | 2019.01.31
<지난호 이어서 계속>이번호에는 지난호에 이어 연구개발 (R&D) 활동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이번 법안에 연구개발활동은 핵심활동(Core activitie… 더보기

색정증

댓글 0 | 조회 416 | 2019.01.31
참 불공평한 세상이다. 성(性)상담을 하면, 성욕 저하나 발기부전 등 성기능이 저하돼 고민인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너무 센(?) 것이 문제가 되기도 하니 말이다.40줄이 넘어 … 더보기

남자와 여자중 누가 더 나은 부동산 투자자가 될까요?

댓글 0 | 조회 550 | 2019.01.31
일단 본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전에 남녀간 근본적인 성향을 한번 살펴보죠.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남성과 여성 중 누가 더 잘 대처할까요?이에 관련하여 오래된 일반적인 인식은 여… 더보기

문명의 배꼽, 그리스

댓글 0 | 조회 150 | 2019.01.31
영국의 대영박물관에 가면 건물입구가 웅장하다. 바로 그리스 파르테논(Parthenon) 신전을 모방해 만든 것이다. 이뿐만 아니다. 대영 박물관이 가장 자랑하고 귀하게 여기는 유물… 더보기

공동 지원서 에세이 문제(2)

댓글 0 | 조회 123 | 2019.01.31
“살면서 만나는 각종 어려움으로 부터 우리가 배우는 교훈은 후에 성공의 초석이 될 수 있다. 어려움, 장애, 실패등을 경험한 때를 기억해 보라. 그러한 경험이 학생에게 어떤 영향을… 더보기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963 | 2019.01.30
Employment Relations Amendment Bill단체교섭 및 노동조합의 권리를 강화하고 피고용인의 권리를 강화하는 뉴질랜드 고용관계법 개정안이 2018년 12월 5일… 더보기

우리들의 메르켈

댓글 0 | 조회 134 | 2019.01.30
앙겔라 메르켈은 통 큰 정치가다. 그는 반대파의 개혁정치를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후쿠시마 사태가 일어나자 아집을 꺾고 핵발전소의 폐쇄를 결정했다. 그가 총리로 선출되었을 때 독일은… 더보기

뉴질랜드 이자율 대폭 인상 예고?

댓글 0 | 조회 757 | 2019.01.30
스위스 은행인 UBS에서 뉴질랜드의 시중 금리가 0.8~1.25% 정도 인상될 수 있다고 지난 18일자 헤랄드지에서 밝혔다. 필자의 지난 글에서 2019년은 경제와 금융 분야에서 … 더보기

Ortolana

댓글 0 | 조회 129 | 2019.01.30
Ortolana 레스토랑은 오클랜드 시티에 위치 하고 있는 이탈리안, 요리 레스토랑이다. 브티끄 유럽 요리 전문점으로 해외 관광객들은 물론 현지 매니아들이 많이 방문하는 레스토랑이… 더보기

‘모스크바(MOSCOW)’의 하얀 밤(白夜)에 깜짝 선물을 받다

댓글 0 | 조회 169 | 2019.01.30
2012년 8월 어느날. 친구 C와 나는 인천공항에서 SU(러시아항공) 비행기에 올랐다. 삼년동안이나 별러서 이룬 여행이었기에 두 사람은 많이 들떠 있었다.나는 여기 뉴질랜드에서 … 더보기

도그마 (Dogma)

댓글 0 | 조회 220 | 2019.01.30
스티브 잡스가 스탠포드 대학에서 했던 유명한 연설문의 내용 중에 ‘타인의 생각의 결과물에 불과한 도그마에 빠지지 마라’는 부분이 있다.긴 휴가를 이용해 반짝 알바를 위해 가끔 SO… 더보기

100% 실패하는 굶는 다이어트

댓글 0 | 조회 263 | 2019.01.30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을 빨리 빼고 싶다는 욕망에서 식사량을 갑자기 줄인다. 그러나 이 방법은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허기를 느끼게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니까 … 더보기

어머머, 나도 얼른 받아야 해?

댓글 0 | 조회 1,637 | 2019.01.30
지난 636호의 “워크비자법에 다가올 대변혁 2019”에 보내주신 열화와 같은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칼럼 이후로 홍수처럼 불어난 질문과 컨설팅을 모아 모아서 한 번 더 … 더보기

새해 가족이 모두 모였는데 행복하지 않아요!!!

댓글 0 | 조회 389 | 2019.01.30
2019년 새해가 활짝 열렸습니다. 독자여러분, 성탄과 새해 연휴기간동안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셨는지요? 아무쪼록, 올 한해도 건강하고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한국은 설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