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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말, 말!

0 개 1,161 김준

세상 누구나 인정하는 낭만의 도시 파리.  

 

하늘도 맑은 어느 가을날 오후, 한 중년 신사가 맵시있게 빠진 철제 가로등을 끼고 돌아 광장입구에 들어섰을 때였습니다. 난데없이 튀어나온 누군가가 다급하게 그의 소맷부리를 잡아챘습니다. 

 

깜짝 놀라 뒤 돌아본 신사의 눈엔 이제 갓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법한 20대 아가씨 한 명이 울상을 짓고 서 있었습니다. 그녀는 신사를 애절하게 바라보며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으로 도움을 간청합니다. 

 

내용인즉슨.. 

근처 카페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가려 광장 반대편 코너를 지나가는데 왠 불량스러운 사내들 서넛이 자꾸 따라오며 말을 시키더니만 전화번호를 알려 달라며 치근대더니, 급기야 그녀의 전화기를 빼앗아 돌려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아무리 좋은 말로 돌려달라 해도 빙글거리며 놀리기만 할 뿐 도통 말을 듣지 않고 그렇다고 중요한 내용이 많이 보관되어 있는 전화기를 포기할 수도 없으니 함께 가서 도와줄 수 있겠느냐고 간청 하는 것이었습니다. 

 

신사는 고개를 들어 살짝 찌뿌린 회색빛 눈으로 광장 건너편을 바라보았습니다. 아가씨의 말대로 좀 껄렁껄렁해 보이는 젊은이 몇몇이 이쪽을 바라보며 뭐라뭐라 자기들끼리 쑥덕대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근처에서 노닥거리다가 하릴없이 행인들에게 잡다구레한 시비나 걸며 하루를 소일하는 불량배쯤으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뭐랄까.. 그렇게 거칠어 보이지는 않는 것이 말로 잘 타이르면 알아들을 것 같기도 하고..  혹시나 그 중에 하나라도 나서서 힘으로 우격다짐을 한다면 새파란 아 들에게 봉변을 당할 수도 있을것 같아 짐짓 바쁜체하며 자리를 쓰는 것이 상책일듯도 하고.. 

 

도와주자니 지나버린 20년간 사위어버린 체력이 맘에 걸리고 그렇다고 그냥 지나치자니 명색이 파리의 신사가 기사도의 진 면목을 발휘할 절호의 챤스를 잃는것이 되겠고.. 참으로 난처하군요. 중년은 햇빛도 좋은 가을 오후에 뜻하지 않은 고민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그는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 

사실 위의 상황은 연출된 장면입니다. 

 

프랑스의 한 대학에서 실시한 ‘연상’에 관한 심리학 실험의 과정이었던 겁니다. 그러니까 그 눈물많아 보이는 아가씨나 껄렁한 젊은이들이 다 학생들이었고 그들은 불특정의 중년 남성들을 대상으로 이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에 피 실험자가 된 중년 남성들은 광장에 들어서는 동시에 실험실의 생쥐가 되어버린 것이지요. 아니, 이미 그 이전부터, 그러니까 그들이 ‘눈물 그렁그렁 아가씨’를 만나기 전부터 실험은 이미 시작되어 있었습니다. 광장에 들어서기 5분쯤 전에 그들에게 또 다른 젊은 아가씨가 길을 물어보았던 것이 그 시작입니다. 이제 막 시골에서 올라온 듯한 붉은 뺨을 가진 아가씨는 무작위로 두 가지 장소 중 한 곳으로 가는 길을 물었는데요. 하나는 ‘발렌타인’가 였고 다른 하 나는 ‘마틴’가 였습니다. 물론 그 남성들은 친절히 길 을 알려주었고 그 짧은 만남의 기억과 자신들이 주의 깊게 들었던 지명에 연관된 각종 이미지가 채 사라지기 전에 광장에서 두번째 아가씨를 만난 것입니다. 

 

실험의 결과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광장에 들어서기 전에 발렌타인가로 가는 길을 묻는 질문을 들었던 남성들이 더 적극적으로 두번째 아가씨를 돕겠다고 나섰던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심지어 아가씨의 아버지나 애인이라도 되는 양 분노를 터뜨리며 팔을 걷어 붙혔고 이제는 말라붙어 앙상해진 주먹을 휘두르며 비신사적인 행위를 처벌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마틴가로 가는 길을 묻는 질문을 들었던 신사들은 절반 이상이 난색을 표하며 자리를 빠져나가기에 급급했다 합니다. 

 

실험결과를 분석한 학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발렌타인’이라는 단어는 대부분의 프랑스 성인들이 매우 낭만적이라 여기는 단어입니다. 사랑스럽고 부드럽고 향기로우며 전통적이고 고색창연한 연애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단어로 각종 낭만적 이미지를 연상시키지요. 그래서 남성은 여성의 보호자로, 여성은 남성의 내조자로 자리해야 한다는 암묵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이 단어를 듣고 말하고 그에 대해 대화를 했던 신사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여성을 보호해야 한다는 고전적 가치를 활성화 시 키게 된 겁니다. 그리고 그 직후에 두번째 학생을 만난 것이구요. 

 

반대로 ‘마틴’이라는 단어는 전형적인 남성형 이름이구요. 그중에도 특히 지극히 사무적이고 이성적인 이미지를 연상하게 하는 이름입니다. 그래서 이 단어를 들었던 신사들은 냉철하고 자기 보호적이고 이익과 손해를 분명히 따지는 이성적 가치를 활성화 하게 된 겁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는 행동을 하고싶어하지 않았던 거지요.” 

 

제가 어릴적, 어른들 사이에서 ‘좋은말로 꾸지람하기’가 유행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에라이.. 이 성공할 녀석아’ 

‘커서 박사가 되려고 이리 공부를 안하는게야? 응?’ 

‘또 오락실이지 또.. 내 이 놈에 다리몽뎅이를 잘근잘근... 음.... 주물러 줘야 할까 보다....!’ 

 

저도 한 두 번 들어봤던 것 같은데 어머니의 창의력이 그리 대단하지는 않으셨던지 ‘에라이.. 이 크게 될 아들아!’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어쩐지 그런 반어법적인 꾸지람을 들을 때면 화를 꾹꾹 눌러 참으시는 어른들의 얼굴이 더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었지만 최소한 내가 정말 나쁘고 못난 놈인가보다 하는 자괴감은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공부를 하며 간단한 암기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 가운데 연상법이라는 것이 있지요. 예를 들어 분자간력(Inter molecular force)이라는 이름을 기억할 땐 바로 눈 앞에 보이는 볼펜과 지우개가 서로를 끌어 당기는 모습을 상상하고 그 두 물체를 분자로 가정해 기억하는 겁니다. 아무 이유도 없이 서로 간에 인력이 작용하는 볼펜과 지우개의 모습은 신기한 현상으로 머리 속에 각인되고 이후 그 두 물건을 볼 때마다 분자간력이란 명칭이 연상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연상법을 학습에 직접적으로 연관시키는 것도 매우 가치있는 활용법이겠으나 그보다 더 근본적 부분에서 우리의 아이들을 고무시키고 격려할 수 있는 연상법의 활용이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아이들이 원하고, 이루고자 하는 미래의 모습을 자꾸 들려주어 스스로 암시에 걸리게 하는 방법인데요. 성적이 떨어졌다고 해서 ‘네가 이래가지고 훌륭한 엔지니어가 될수 있겠니?’라며 힐책하기 보다는 ‘아유.. 우리 엔지니어가 이번에 속 좀 상하시겠네.. 좋은 물건 생산하는 엔지니어니까 다음엔 성적도 좀 더 낫게 생산해 주시지~~’라며 위로반 격려반의 암시적 응원을 보낸다면 멋적어하는 모습 뒷편으로 이루어내야 할 자신의 모습을 차곡차곡 쌓아가며 현실화시키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듯 합니다.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설마하니 세상사 모든일이 말하는대로 다 이루어지지야 않겠지만 인간의 두뇌에 태초부터 각인되어 있는 연상의 능력은 이 속담을 어느정도 현실화 시키는 통로인 듯 합니다. 

 

이제 2018년의 마무리를 준비해야 하는 7월이 되어갑니다. 

 

청소년기의 중요한 한 해를 반 접어 넘기는 우리 아이들에게,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긍정적인 자아상이, 주변의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선사하는 성공적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하나의 효과적인 연상의 효과를 거쳐 현실화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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